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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盧정부는 로비 잘 통했지만, 朴정부에선 안 통했다”
“지금 상황은 하늘이 준 기회다. 끝까지 가야 한다”
등록날짜 [ 2015년04월14일 15시3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친박계 핵심 중 한 명인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4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는 로비가 전혀 통하지 않는 정권이라는 것을 국민이 목도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완구 국무총리를 답변석으로 불러낸 뒤 답변은 요구하지 않은 채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에서 국민이 하나 확인한 게 있다. 성공한 로비와 실패한 로비, 한 정부는 로비가 잘 통했던 정권이고 또다른 정부는 로비가 전혀 통하지 않는 정권이라는 이 극명한 차이를 국민은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는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사진-팩트TV 영상 캡쳐)
 
그의 이러한 주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여권 실세들을 상대로 구명 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박근혜 정부에선 로비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주장인 셈이다.
 
또 로비가 잘 통했던 정권은 성 전 회장이 두 차례 특별사면 됐던 참여정부를 빗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선 2005년 특별사면은 당시 야당인 자민련과 한나라당의 의견이 반영됐고, 2008년 특별사면은 당시 대통령 당선자였던 MB 측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지금 상황은 하늘이 준 기회라 생각한다. 정치의 부패 뿌리를 뽑기 위해서라도 모든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끝까지 가야 한다. 그것이 특검이 됐든 또다른 것이 됐든 어떤 상황을 가정하다손 치더라도 끝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발언을 끝내자마자 이 총리를 자리로 돌려보내고, 홍용표 통일부장관을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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