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선택
검색범위
AND : 입력한 검색단어 모두를 포함시켜 검색 / OR : 입력한 검색단어 중 포함된 단어 검색
기간
시작날짜 부터 ~ 마감날짜 까지
검색단어
일반뉴스 검색결과 [총 개가 검색됨]
[칼럼]겸손한 단식, 막가파 단식 [이기명 칼럼]
2016-09-30 14:02:44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1981년, 영국의 대처 수상 시절 북아일랜드 공화주의자들이 단식 중 10여 명이 사망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죽은 것이 아니라 먹기를 거부하고 굶어죽은 것이다. 단식은 잔인하다. 이 설움 저 설움해도 배고픈 설움이 제 일이라고 했는데 솔직히 ·.25 때 쫄쫄이 배를 곯아 본 경험으로 정말 배고픈 것은 고문이다. 단식하면 죽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명언이다. ■막가파 단식 단식이 한국을 흔들고 있다. 단식 현장을 많이 보았고 곁에...
[칼럼] ‘팽형(烹刑)’을 아시나요 [이기명 칼럼]
2016-09-26 10:03:52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백남기 님 사망.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광화문 광장에 구름 같은 인파가 모였다. 무슨 구경인가. 커다란 가마솥이 걸렸다. 밑에서는 장작이 탄다. 잠시 후 오랏줄에 묶인 인간이 끌려 나온다. 죄목이 낭독된다. 부패한 고위공무원이다. 집행관의 명령이 떨어진다. 포청천 영화로 말하면 개 작두 위에서 목이 떨어지는 순간인데 개 작두 대신 가마솥에 끓는 물이다. 오랏줄에 묶인 죄인을 가마솥에 던져진다. 삶아져서 죽는 것이다. &lsq...
[칼럼]이 몸이 죽어서 나라가 선다면 [이기명 칼럼]
2016-09-19 09:54:16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1950년 6월 25일. 돈암동 미아리고개. 군 트럭이 군인을 잔뜩 싣고 미아리고개를 넘고 있었다. 이 몸이 죽어서 나라가 선다면 아아 이슬같이 죽겠노라 요즘 이 군가의 가사를 아는 젊은이들이 있을까. 군가를 부르며 미아리 고개를 넘던 우리 국군은 저녁때 부터 피투성이가 된 채 고개를 넘어왔다. 군에 트럭이 없어 징발된 민간차량에 실려 군인들은 일선으로 갔고 역시 피투성이가 되어 실려 왔다. 그로부터 3일 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칼럼] 천금 같은 내 새끼 가슴에 묻고 [이기명 칼럼]
2016-09-12 11:13:5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만약 당신 자식이 아무 잘못도 없이 죽었다면 어땠을까. 원인도 모른 채 이제 그만 잊으라고 한다면 설사 하느님의 말씀이라도 난 거부다. 내 새끼가 어떻게 죽었는지 만이라도 알아야 한다. 귀신이 되어서라도 밝혀낸다.” ■추석 상에 송편 작년 추석 때 송편을 먹지 못했다고 한다. 죽은 자식의 사진을 보면서 눈물도 나오지 않더란다. 잘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가던 아이의 목소리가 귀에 쟁쟁하다. 자다가 아이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깬다...
[칼럼]언론부패, 권력부패 [이기명 칼럼]
2016-09-07 11:52:22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부패를 말 하면 사람들이 웃는다. 새삼스럽게 무슨 부패 타령이냐는 것이다. 부패는 어느 사회에서나 있다. 천당에도 있다는 농담이다. 그만큼 인간과 부패는 끊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겠지. 대법원장이 국민에게 사과했다. 법관 중에 제일 큰 어른이 무슨 일로 국민에게 사과할까. 얼마 전에는 검찰총장이 사과했는데 모두가 이 나라의 법을 관장하는 기관에 수장이다. 국민은 이 분들이 사과를 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과연 대...
[칼럼]우병우로 해가 뜨고 해가 지고 [이기명 칼럼]
2016-09-02 10:12:24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머릿속이 법률로 꽉 차 있어도 국민이 바라는 법의 정의는 ‘상식과 원칙’이 강물처럼 흐르는 법의 운용이다. ■우병우로 해가 뜨고 해가 지고 정세균 국회의장이 쓴소리를 했다. “국민의 공복인 고위공직자, 특히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자리는 티끌만 한 허물도 태산처럼 관리해야 하고 검찰에 대한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는 자리다” “그 당사자가, 그 직을 유지한 채, 검찰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은 어떻...
[칼럼] ‘더민주’ 국민만 보라 [이기명 칼럼]
2016-08-29 15:22:00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한국인의 몸을 흐르는 혈액의 DNA는 무엇일까. 바로 떠오르는 것은 사대주의와 파벌이란 생각이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무엇일까. 살기 위한 방법이다. 어디엔가 기대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의타심. 힘 있는 자에게 빌붙어 잘 살자는 생각. 스스로 비참한 생각이 들어 가슴이 저리다. 안 되는 건 조상 탓이고 잘되는 건 제 복이라고 하지만 역사를 보면 조상 탓을 안 할 수도 없게 됐다. 세월이 흐른 후 우리 후손들은 또 우리를 원망할 것이 ...
[칼럼]국기(國紀)를 흔들지 말라 [이기명 칼럼]
2016-08-25 10:05:2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국기(國旗)를 흔들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함성을 지르며 국기를 흔들었다. 월드컵 경기 때 국민들이 흔들며 지르는 함성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이었다. 또 다른 국기(國紀)가 있다. 국가의 기강이다. 요즘 국기(국가의 기강)를 흔든다고 난리다. 묻자, 누가 국기를 흔드는가. 우병우는 억울하다고 울지 모르나 국민은 웃는다. 음주 사고. 신분 은폐한 경찰청장이 임명됐다. 취임식에서 부하들로부터 경례를 받는 이철성 경찰청...
[칼럼] 왜들 이러나. 정말 왜 이러는가 [이기명 칼럼]
2016-08-22 10:02:01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비단 이번의 경우만이 아니지만 국민이 우병우 문제에서 느끼는 참담한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실망을 넘어 극한의 절망이다. 처음이 아니지만, 홍만표·진경준을 비롯한 법관들의 불법 비리 관련이 우병우에 이르러서 절정에 이르고 이제 더 이상 박근혜 정권에 대한 기대는 완전히 포기했다. ■나라가 어쩌다 이 꼴이 우병우란 일개 청와대 참모가 국민의 가슴을 이토록 폐허로 만들 수 있다니 그의 힘이 대단하다고 해야 할...
[칼럼] 송로 버섯과 궁중 오찬 [이기명 칼럼]
2016-08-16 11:08:0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새누리당 새 지도부의 청와대 오찬이 시끄럽다. ‘송로’ 버섯 요리 때문이다. 무식한 탓인지 난 아직 송로버섯을 구경도 못 했고 이번 난리에도 그냥 송이버섯 비슷한 것인 줄 만 알았다. 송로가 참 대단한 버섯인 모양이다. 프랑스 루이 14세가 즐겨 먹었고 몇 년 전 한국에서 900g짜리 송로버섯이 1억6천만 원에 낙찰됐단다. 버섯이 아니라 다이아몬드다. 박 대통령은 “토속 음식으로 소식을 즐긴다(2006년 ...
..[41][42][43][44][45][46][47][48][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