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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형! 어디 아파? [이기명 칼럼]
2017-11-30 11:46:30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형. 어디 아파?’ 이런 질문을 받을 때 자기 걱정을 무척 해 준다고 생각한다면 정상적인 사고다. 한데 걱정이 아니라 ‘너 어디 혼 좀 나볼 테냐’로 해석하는 사회라면 정상적이 아니다. 오늘의 세상에서는 비정상이 정상으로 행세하고 정상은 비정상으로 매도되는 판이니 말도 제대로 해석하다가는 바보가 되기에 십상이다. 이석수 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청와대 특별감찰관이다. 특별감찰관이 무엇을 하는지는 새...
[칼럼] 세월호 참사에 입도 뻥끗 말라 [이기명 칼럼]
2017-11-27 10:11:2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자유한국당이 아직도 세월호 참극을 입에 담고 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입이 달린 것은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짐승이야 먹기 위해서 입이 있어야지만 인간은 말을 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에 인간이 말을 할 수 없다면 얼마나 답답할까. 그러나 때때로 인간이 말을 할 줄 모른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할 때다. 견공들은 기분이 몹시 상하겠지만 인간이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할 때 개소리...
[칼럼] 공수처를 거부하는 자 [이기명 칼럼]
2017-11-23 10:25:14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무섭다. 정말 무섭다. 무슨 죄를 얼마나 지었기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느냐고 할지 모르나 정말 무서운 줄 새삼 알았다. 독감이다. 어렸을 때 어른들 말씀이 독감이 아니라 엠병(장티브스)이라고 하더니 정말 엠병처럼 독감을 앓았다. 독한 소리를 많이 해서 저주를 받은 게 아니냐고 할지 모르나 좀 더 독한 소리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있다. ■광견병, 공수병 미친개에게 물리면 광견병에 걸린다고 했다. 이 병에 걸리면 물을 무서워한다...
[칼럼] 존경받는 기자 [이기명 칼럼]
2017-11-20 10:22:3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취재를 끝냈다. 취재원의 절절한 호소가 귀에 쟁쟁하게 남았다. ‘허가과정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허가가 안 나오면 병원설립은 포기할 수밖에 외국과의 MOU도 무효가 됩니다. 꼭 대학병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기자는 고민에 빠졌다. 어떻게 할 것인가. 보도하느냐 마느냐. 당시 열악한 의료계에 공헌할 병원설립은 자신의 손에 달렸다. 문득 취재원이 자료라고 전해 준 봉투를 열었다. 깜짝 놀랐다. 차를 돌려 다시 취재...
[칼럼] 명약과 극약 [이기명 칼럼]
2017-11-16 16:48:39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어의(왕의 주치의)들이 벌떼처럼 들고일어났다. “아니 되옵니다. 전하께 비상을 들게 하다니” “전하. 마지막 처방이옵니다. 드셔야 하옵니다” 중 병에 걸린 왕의 마지막 처방은 비상으로 처방한 극약이었다.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탕제를 올려라.” 왕은 어의가 올리는 비상으로 처방한 탕제를 마셨다. 숨을 죽인 채 왕의 용안을 살피는 왕비와 어의들. 사극 ‘허준’의 한 장면이다. 내가 허준에게 너무...
[칼럼] 한 많은 검찰 [이기명 칼럼]
2017-11-13 10:11:20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지난 6개월간 적폐청산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이명박 40여 년 전 기억이다. 수술한 경험이 있다. 큰 수술이어서 결과예측이 불명. 수술 직전, 아내의 눈을 보았다. 어쩌면 이것이 마지막 보는 아내의 얼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프고 미안했다. 잠시 후 마취. 그 순간 살아온 40여 년의 과거가 순식간에 스쳐 간다. 그리고 깜박했다. 눈을 떴다. 여기가 어디...
[칼럼]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이기명 칼럼]
2017-11-06 10:15:1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정치는 땅속을 흐르는 맑은 물과 같아야 한다. 국민이 목이 마를 때 솟아나 목을 축여 주어야 한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사극에서 임금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라면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와 “통촉하시옵소서”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는 요새 말로 말하면 ‘지당합니다’와 다를 바가 없고 ‘통촉하시옵소서’는 재고하라는 의미의 만류다. 생사를 한 손에 쥐고 있는 왕에게 ‘성은이 망극...
[칼럼] 홍종학이 동네북인가 [이기명 칼럼]
2017-11-02 10:18:38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홍종학 ‘때리는 골목’ ‘우는 골목’이라는 우스개가 있다. 옛날 까막눈이 편지를 받고 길 가는 사람에게 읽어 달라고 했는데 편지를 받아 든 자가 눈물을 흘린다. 안 좋은 소식이라 짐작하고 운다. 남이 울면 자신도 슬퍼진다. 지나던 사람들도 운다. 처음 운 친구에게 무슨 편지였느냐고 물으니 그 친구 왈 자신도 까막눈이라 그게 서러워서 울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왜 울었을까. 모두 우니까 ‘우는 골목&rsqu...
[칼럼] 자식들에게 나라다운 나라를 [뉴스]
2017-10-30 10:39:4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촛불혁명 1년이 되었다. 나의 촛불은 너의 촛불이 됐고, 너의 촛불은 당신의 촛불로, 당신의 촛불은 국민의 촛불이 되어 피어올랐다. 타오른 촛불로 박근혜의 국정농단은 탄핵과 구속으로 종말을 고했다. ■앞 못 보는 멧돼지 산에서 멧돼지 공격을 받으면 절벽 쪽으로 도망치다가 막판에 싹 피하면 멧돼지가 제동을 못 하고 절벽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경험은 없지만 그럴듯한 얘기다. 미물인 멧돼지뿐이랴. 인간도 때로는 저 죽을 줄 모르...
[칼럼] 이렇게 나라를 망쳐도 되느냐 [이기명 칼럼]
2017-10-26 10:12:4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허준의 인생을 그린 드라마가 있다. 재미와 교훈이 함께 담겼다. 그 중에 하나. 왕자의 몸에 종기가 났는데 백약이 무효. 허준이 선택한 치료법이 특별했다. 살아있는 거머리로 종기에 나쁜 피를 빨아내게 하는 방법이다. 왕비를 비롯한 어의도 펄펄 뛴다. 왕의 결심만이 남았다. 허준의 목숨을 건 소신과 왕의 결심으로 왕자는 완쾌된다. 참여정부 시절의 비화. 대통령이 의중에 둔 인물이 검증대상이다. 만족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꼭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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