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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개헌열차 떠났다 [이기명 칼럼]
2018-03-26 10:22:04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앞에 경찰 백차가 달린다. 그 뒤로 몇 대의 버스가 따른다. 지방 호텔 앞에 버스가 멎고 승객들은 호텔로 사라진다. 그 날 저녁, 이 지역 최고 요정은 흥청망청. 산해진미에 고급 양주, 손님들 사이에는 짙은 화장의 여인들이 앉고 술판은 무르익는다. 한 사나이가 일어나 인사를 한다. ‘많이 먹고 잘 놀거라.’ 중앙정보부 지부장이다. 빠진 것이 있다. 백차의 선도로 뒤따르던 버스에는 플래카드가 펄럭거렸다. ‘방송작가 산업시찰단’ 그...
[칼럼] 변호사비 없는 불쌍한 [이기명 칼럼]
2018-03-19 10:20:06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나는 가난하다. 별장이 하나밖에 없다. 자가용도 벤츠 한 대밖에 없다. <프란 다스 의 개>도 하나밖에 없다. 금 거북이도 한 개밖에 없고 가정부도 한 명밖에 없다. 난 이렇게 가난하다’ 이렇게 불쌍한 사람이 있다니 눈물이 날 지경이다. 알다시피 대통령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서울시장 재임 4년 동안 월급 한 푼 안 받았다.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거 알지 않느냐. 변호인단을 선임하기 어렵다. 김효재 전 청와...
[칼럼] 명품 정치 [이기명 칼럼]
2018-03-12 10:33:30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나라 말씀이 중국과 달라 서로 통하지 아니할쎄 더 이상 긴 얘기가 필요 없다. 바로 떠 오르는 것은 세종대왕이다. 세종은 명군의 표상이다. 세종이 안 계셨으면 지금도 서당에서 종아리 맞으며 하늘(天) 따(地)를 외우고 있었을까. 좋아하는 시조가 있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시냇가에 앉았더니 저 물도 내 맘 같아야 울며 밤을 예난다. 세조 때 의금부도사이던 왕방연(王邦衍)이 어린 단종을 영월 ...
[칼럼] 제발 할복만은 [이기명 칼럼]
2018-03-05 10:10:08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영화의 한 장면이다. 전쟁에서 패한 일본군 장교가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손에는 단도(칼)가 들려 있다. 잠시 후 그는 선혈이 낭자한 채 쓰러졌다. 할복이다. 전쟁에 패해 항복하느니 차라리 할복하겠다는 것이다. 할복 전에 천황폐하를 향해 절을 했다. 충성에 또 다른 표현이다. 어떤 학자는 할복의 미학을 말하기도 했다. 일본인이 독종이라 할복을 한다고도 했다. 알아서 생각해라. ■오죽하면 할복인가? 동물의 농장은 즐겨보는 TV프...
[칼럼] 김진태! 가면을 찢어라 [이기명 칼럼]
2018-02-26 10:44:20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김영철은 하나? 둘? 2010년, 2014년, 2018년의 김영철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께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천안함 침몰. 침몰원인 북한 잠수정 공격. 총책임 김영철. 2014년 10월 15일 김영철, 한국측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과 군사회담. 회담 장소, 판문점 한국측 통일의 집. 2018년 2월 24일 한국당. 북한 김영철의 한국방문 저지위해 통일교 농성. 결사항전. ‘김영철은 사살대상이다’ 2010년 김영철과 2014년의 김영철, 2018년의 김영철은 ...
[칼럼] 평창, 평화. ‘우리는 하나다’ [이기명 칼럼]
2018-02-19 10:29:2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소설 ‘오발탄’의 작가 이범선 선생이 답십리에 사실 때 나는 이웃의 문학 건달이었다. 밤늦게 불쑥 찾아가 술 얻어먹고 객소리를 지껄였으니 속으로는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그러나 절대로 내색하시지 않고 온화한 웃음으로 이웃 건달을 대해 주신 이범선 선생님. 대표작 ‘오발탄’에서 ‘가자. 가자’를 되뇌는 실성한 주인공이 바로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살아계셔 평창 올림픽을 보시면서 남과 북의 선...
[칼럼] 억울하고 불쌍한 이재용 [이기명 칼럼]
2018-02-12 10:29:09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솔로몬의 명 판결 피고가 받는 혐의는 모두 대통령의 겁박으로 생긴 결과다. 따라서 무죄다. 1년 동안 구치소 생활은 국가가 보상해야 한다. 판사의 방망이가 땅땅 울리자 재판정은 쥐죽은 듯 조용했다. 잠시 후 여기저기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명판결이다.’ ‘솔로몬의 재림이다’ 이재용 재판에 대해 하도 말이 많기에 한 번 상상해 본 것인데 문득 이런 판결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겁이 더럭 난다....
[칼럼] 평창과 평양도 구별 못하는 [이기명 칼럼]
2018-02-05 10:23:09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빛나는 반만년 유구한 역사. 초등학교 때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을 말이다. 과연 우리에게 빛나는 역사가 있었던가. 반만년이라는 흘러 온 세월밖에 자랑할 게 있었던가. ■짓밟히며 살아 온 역사 고려청자, 팔만대장경,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이순신의 거북선. 모두가 자랑거리다. 경험은 교훈이며 지식이다. 지식과 경험이 내리는 판단은 상식이다. 자랑거리가 많다는 것은 자랑이다. 반만년 자랑스러운 역사를 배우며 자라다가 어느 때...
[칼럼] 대법원 너마저 [이기명 칼럼]
2018-01-29 10:56:5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브루투스, 너마저(Et tu, Brute) 60여 년 전 서울 명동의 시민회관 연극무대. 무대에서는 ‘줄리어스 씨저’가 동지이자 부하인 ‘부루투스’에 칼에 맞아 쓰러지고 있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비장한 말 한마디. "브루투스, 너마저(Et tu, Brute)"다. "주사위는 던져졌다(Alea iacta est)"며 루비콘강을 건넌 사람.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로 정복의 감격을 표현한 사람. 씨저의 관한 일화는 수도 ...
[칼럼] MB, 이제 끝내야 한다 [이기명 칼럼]
2018-01-22 10:30:3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짧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그동안 볼 거 못 볼 거 온갖 것들을 다 보면서 이 나이가 됐다. 일제 강점기 B-29가 떴다고 운동장 구석에서 코를 막고 엎드렸던 기억. 해방이 뭔지도 모르고 어른들 따라다니다가 신발 잃어버리고 혼난 기억. 6·25 때 시골에서 보리쌀 한 말 얻어 짊어지고 오다가 미 공군기 기총소사에 죽을 뻔한 기억. 그리고 4·19, 5·16, 6·10항쟁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촛불혁명, 박근혜 탄핵 구속. 인생이란 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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