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선택
검색범위
AND : 입력한 검색단어 모두를 포함시켜 검색 / OR : 입력한 검색단어 중 포함된 단어 검색
기간
시작날짜 부터 ~ 마감날짜 까지
검색단어
일반뉴스 검색결과 [총 개가 검색됨]
[칼럼] 검찰총장의 권위 [이기명 칼럼]
2018-05-21 10:18:34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재벌과 도둑이 강에 빠졌는데 누굴 먼저 건져 낼까. 당연히 재벌을 건져낼 것이다. 헌데 건져 낸 이유가 좀 그렇다. 강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란다. 고약한 농담이다. 요즘 드러나는 재벌들의 적폐를 보면 도둑이 따로 없다. 어디 재벌뿐이랴. 고위공직자들의 비리를 보면서도 국민들은 한숨을 쉰다. 요새 문무일 검찰총장의 이름이 요란하다. 그와 함께 등장하는 인물이 안미현 검사다. 왜 이들이 언론을 꽉 채우고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칼럼] 의원직 사퇴서 [이기명 칼럼]
2018-05-14 10:31:3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옛날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장가를 못가면 애들 취급을 받았다. 어른의 표시는 상투다. 장가 못간 노총각은 가짜 상투를 틀고 다녔다. 가짜 신분의 표시다. 인간은 인생을 살면서 많은 신분의 변화를 겪는다. 사관학교에 입학하면 꿈이 장군이다. 별이다. 별을 달면 뭐가 달라지는가. * 삼정도란 칼을 받는다. 38구경 권총도 지급. * 근무지에 장성기 계양. 차에 별판이 붙는다. * 전속부관 당번병. 군복이 달라진다. * 별도 차량이 지급. 그밖...
[칼럼] 매 맞는 단식 [이기명 칼럼]
2018-05-08 10:28:5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세상에서 제일 가엾은 죽음이 무엇일까. 굶어 죽는 것이다. ‘오죽하면 굶어 죽느냐’는 말도 있다. 헌데 선택한다. 단식이다. 단식은 정치인들의 전매특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단식을 끝낸 후 ‘굶으면 죽는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비극적 단식투쟁은 1981년 10여 명이 목숨을 던진 아일랜드 공화주의자들의 독립투쟁 단식이다. 10명이 사망했다. 김영삼·김대중의 단식은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단식이 정...
[칼럼] 8천만의 기도 [이기명 칼럼]
2018-04-30 10:34:3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자판기를 앞에 두고 얼마나 시간을 보냈는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무슨 말을 먼저 써야 하는가. 머릿속에 꽉 차 있는 말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 했다. 이 나이가 되도록 글만 쓰며 살아온 내가 이렇게 먹먹하기는 처음이다. 그러나 무슨 상관이 있으랴. 그들이 한 말은 내가 하고 싶은 말과 같다. 아니 우리 8천만 민족이 하고 싶은 말 그대로다. 8천만 민족의 가슴속에 꽁꽁 뭉쳐있던 절절한 말들은 천 번, 만 ...
[칼럼] 한국당의 막판정치 [이기명 칼럼]
2018-04-23 10:44:28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이판(吏判)사판(事判) 이판(吏判) 사판(事判)의 유래를 알든 모르든 이 말은 될 대로 되라는 의미로 쓰인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 해도 반드시 막아야 하는 것이 이판사판 아사리 판이다. 이유는 희망을 포기한 마지막 판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국회 광장. 내일은 경찰청 앞. 다음은 청와대 앞. 소리 높여 구호를 외친다. 이들이 누구인지는 설명을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이들을 이판사판주 의자들이라고 하면 항의가 들어올까. 주먹...
[칼럼] 양심이 없어도 지구는 돈데이 [이기명 칼럼]
2018-04-17 10:36:5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럭비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은 절대적이다. 어느 소년이 럭비경기에서 트라이(미식축구의 터치다운)를 했다. 심판이 인정하지 않았다. 도리가 없다. 소년이 늙어서 죽게 됐다. 그는 숨을 거두기 전에 말했다. ‘그건 트라이였어’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이는 재판정에서 지동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정을 나오면서 한 말은 ‘그래도 지구는 돈다’ 당시 녹음기가 있었다면 좋았을걸. 김기식이 날아 갔다. 공직선거법을 위반...
[칼럼] 한국당의 정치투쟁 [이기명 칼럼]
2018-04-16 10:14:3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다. 정치인에 대한 신뢰다. 국회는 문 닫으라는 여론도 높다. 그러나 문 닫는다고 신뢰가 회복되는가. 화가 나서 하는 소리다. 화나면 못 할 소리가 없다. 그게 인간이다. 존경하는 신부님이 운전하시는 차를 탔다. 자꾸 중얼거리신다. 왜 그러시냐 물으니 교통질서 위반하는 사람들 욕하는 것이란다. ‘아니 신부님이 욕을 하시다니 자격 없으니 옷 벗으세요.’ 신부님 할 분도 없을 것이다. 경찰이 고소인과 밥...
[칼럼] 금융개혁이 무섭다 [이기명 칼럼]
2018-04-13 10:33:2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금융개혁이 싫다 김기식이 대단하다. 의원 시절에는 일 잘한다고 소문났다. 소관 상임위에서 금융계와 재벌을 비롯한 세력들이 머리를 흔들었다. 얼마나 원수처럼 미웠을까. 늙은이 소리를 듣는 나이가 됐다. 겪은 일도 많다. 잘못도 많다. 잘한 일도 있다. 잘한 일을 대보라고 한다면 노무현 후원회장을 한 것이고 참여연대 운영위원 한 것도 자랑스럽다. 박원순 사무처장 때다. 많은 시민운동 단체 중에서 참여연대는 가장 뚜렷한 존재...
[칼럼] 한(恨)이 풀려야 눈이 감긴다 [이기명 칼럼]
2018-04-09 10:23:41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옥황상제가 밤늦게 산책을 하다가 지상을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는 여인을 발견했다. “아직도 잠을 못 자고 있구나” “한이 맺혀서 잠을 못 자요” ■장자연의 한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다. 어찌 여인뿐이랴. 사람마다 한은 있다. 6·25전쟁 때 피난살이 굶주림에 아카시아 순을 따서 간장에 버무려 먹던 소년이 굶어 죽었다면 소년의 한은 배고파 굶어 죽은 것이 될 것이다. 2009년 3월 7일...
[칼럼] 손오공과 홍준표 [이기명 칼럼]
2018-04-02 10:44:59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손오공의 한계 천하의 개망나니 손오공은 근두운을 타고 순식간에 10만 8천리를 날고 털을 뽑아 불면 수십 마리의 손오공을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다. 마음대로 늘였다 줄였다 하는 여의봉은 ICBM이다. 옥황상제 앞에서도 큰소리를 빵빵 친다. 세상에서 지가 제일이라며 기고만장, 제동이 안 된다. 천상이 난장판이 됐다. 질서를 유지하는 신선들에게 연탄가스니 바퀴벌레니 광견병에 걸린 미친개라고 했다. 할 수 없이 부처님이 나섰다. ...
..[31][32][33][34][35][36][37][38][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