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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이기명 칼럼]
2019-08-19 10:04:49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우리나라에는 좋은 시인들이 많다. 김기림도 그중에 한 사람이다. 정지용, 이육사, 임화, 김소월 등 일일이 꼽을 수도 없다. 고등학교 시절 청산별곡(靑山別曲), 사미인곡(思美人曲), 정과정곡(鄭瓜亭曲)을 비롯해 주옥같은 수많은 시조를 줄줄이 외면서 문학열을 키우던 열정은 지금 식었다. 그러나 시인들의 저항정신은 지금도 살아 있어 불의를 응징하는 한 줄의 시로 분노를 담아낸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대한민국은) 이제 어...
[칼럼] 나무도 제대로 길러야 재목이 [이기명 칼럼]
2019-08-12 11:02:26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인간들이 애지중지 귀하게 여기는 다이아몬드가 땅속에 묻혀 세상 구경 못 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우리 속담은 맞는 말이다. 충북 청주에서 실종되어 온 국민의 간장을 태운 조은누리(14) 양을 군견 ‘달관’이 발견해 모처럼 국민의 가슴을 사이다로 채웠다. 탐색군견 ‘달관’이 훈련받지 않고 그냥 애완견으로 자랐다면 온 국민이 얼마나 눈물을 흘렸을까. 한 가지만 더...
[칼럼] 아베의 망상, 지금이 어느 시대냐 [논평]
2019-08-09 09:30:38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마지노선이 무너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프랑스의 육군장관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을 딴 마지노 방어선은 프랑스가 하늘처럼 믿고 있는 방어선이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프랑스가 철석같이 믿고 있던 방어선은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에만 건설되고 프랑스와 벨기에의 국경에는 건설되지 않았다. 1940년 5월 독일군은 이 방어선을 우회해 벨기에를 침공한다. 벨기에를 가로질러 ‘솜강’을 건너 마지노선 북쪽 끝 스당을 공격...
[칼럼] 아베,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이기명 칼럼]
2019-08-05 10:52:4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반만년이면 긴 세월이다. 반만년 빛나는 역사라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 대륙의 끝자락에 붙어 늘 천덕꾸러기 신세였다고 하면 지나친 자기비하인가.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다. 그래도 6·25라는 미증유(未曾有)의 시련을 겪고도 세계가 부러워하는 번영을 이룬 것에 대견하고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내 나이쯤 되는 사람은 피난 보따리 등에 지고 포성이 울리는 피난길을 걸었던 기억이 있다. 배는 고파 쪼르륵 소리가 나고 눈에 보이는 것...
[칼럼] 국회 해산하라는 소리를 듣는가 [이기명 칼럼]
2019-07-29 09:42:00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도대체 그 나이에 무슨 기운으로 일주일에 칼럼 한 편씩을 쓰는가. 이런 질문을 받으면 그냥 웃는다. 속으로는 나 역시 묻는다. 십수 년을 거르지 않고 한 주에 한 편씩 썼으니 말이다. 글의 품질을 따질 건 없다. 쓰고 싶은 얘기 마음 놓고 썼으니 후회는 없다. 80을 넘은 나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살지 모르나 치매 걸리지 않고 머리가 제대로 돌아갈 때까지는 쓸 것이다. 팩트TV라는 집필 공간이 있고 누구에게도 간섭을 받지 않는 몸이다. ...
[칼럼] 무슨 낯짝으로 신문 봐 달라느냐 [이기명 칼럼]
2019-07-25 10:55:4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자식이 회사를 그만두겠다는데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 죽마고우라고 할 수 있는 친구의 어두운 얼굴이다. 취직하기 어렵다는 요즘에 잘 나가는 직장을 그만두다니. 욕만 안 먹으면 대우도 괜찮다. “오래전부터 무척 고민하는 걸 봤네. 그래도 그만둘 결심까지 할 줄은 몰랐네. 결심한 것이 신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네.” ■‘가지도’ ‘사지도’ ‘팔지도‘ 바로 뒤에 붙는 말은 ‘말자&r...
[칼럼] 정미경과 세월호 [이기명 칼럼]
2019-07-22 09:32:5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말이 아니면 무시하고 털어버리라고 했다. 그러나 도저히 그게 안 된다. 한국당 정미경(경칭 생략)의 발언을 듣고서다. 손이 떨린다. 가슴이 막힌다. 정미경이 무슨 소리를 했는지 아는가. “문 대통령이 전남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순신 장군을 이야기하며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고 했다” “문재인 정권은 임진왜란 때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개인만 생각한 무능하고 비겁했던, 선조와 그 측근들 아니냐&rdquo...
[칼럼] 성웅 이순신 [이기명 칼럼]
2019-07-15 09:52:28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戍樓))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一聲胡?)는 남의 애를 끊나니 초등학교 때 외웠던 시조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모두가 이순신 장군이 하신 말씀이다. 이 말은 늙은 나뿐이 아니라 오늘의 초딩들도 모두 알고 나경원·황교안·조원진도 알 것이다. 이 말만 떠올리면 가슴이 멘다. 임진왜란 당시 원균이 말아먹은 우리 해군에겐 달...
[칼럼]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이기명 칼럼]
2019-07-05 09:43:5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세상에 회자되고 있는 말이다. 또한 이 말의 저작권자라고 할 수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자도 국민의 입에 오르내린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윤석열 지명자가 이 대답을 하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검찰조직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국민의 인식을 보면 알 수 있다. 윤석열의 실물을 딱 한 번 본 적이 있다. 그가 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원 댓글 ...
[칼럼] 신은 가장 가혹한 방법으로 인간을 교육... [이기명 칼럼]
2019-07-01 11:45:08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제대로 배워라. 신이 지켜보고 있다.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 시베리아 벌판에 널린 얼어 죽은 프랑스군 시체였다. 히틀러가 러시아를 침공한 결과는 무엇을 남겼는가. 수백만의 독일군 동사자와 역시 수를 알 수 없는 죄 없는 러시아군 전사자였다. 인간은 시베리아 벌판에 동사한 독일군의 시체를 다큐멘터리로 보았다. 거기서 무엇을 배웠는가. 가혹한 전쟁의 비극이다. 전쟁을 일으키지 말자는 교훈이다.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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