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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황교안·한선교의 배신전략
[
이기명 칼럼
]
2020-03-23 09:33:44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적벽대전에서 괴멸된 조조는 겨우 목숨을 부지해 도주하고 있었다. 화용도(華容道)에 이르렀다. 이곳만 공명이 막으면 독 안의 쥐다. 도망갈 방법이 없다. 조조가 박장대소 공명을 비웃었다. ‘으하하 공명의 머리 없음을 웃노라. 여길 지키고 있었다면 내게 날개가 있다 한들 도망칠 수가 있겠는가.’ 그때 나타난 관운장. 공명은 이미 조조의 도주로를 알고 관우로 하여 지키도록 한 것이다. 조조는 말에서 내렸다. 엎드려 울면서 ...
[칼럼] 후보자 토론을 보라
[
이기명 칼럼
]
2020-03-20 09:20:2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하루살이가 한숨을 쉬면서 탄식하는 말은 “아 아 하루가 왜 이리도 긴가.” 몇백 년을 산다는 거북이가 탄식한다. “아 아 인생이 너무 짧구나.” 가치판단은 자신을 기준으로 한다. 도둑도 자신이 하는 일은 정의가 될 수 있다. 과연 정의는 무엇인가. 경험은 소중한 것이다. 경험은 교훈이다. 이 나이가 되도록 내 칼럼에 등장한 인물 중 으뜸은 노무현이다. 그날 단둘이 마주 앉았다. 한동안 침묵이 흐르고 노 의원이 입을 열...
[칼럼] ‘코로나19’ 떠나라. 우리는 이긴다.
[
이기명 칼럼
]
2020-03-16 09:44:46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예로부터 우리는 인심 좋은 국민이었다. 시골에 가면 어느 집이나 삽작문이 열려 있었다. 어렸을 때 집에 걸인이 오면 어머님은 밥이 없으면 쌀 한 줌이라도 쥐어 보냈다. 걸인을 빈손으로 보내면 죄 받는다고 하셨다. 난리를 많이 겪은 우리 민족이 잘 견뎌 온 것도 그런 국민의 착한 마음 덕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이게 무슨 짓이냐 코앞에 일도 모르는 것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의 한계다. 큰소리 쳐봤자 한 방에 간다. 요즘 더...
[칼럼] 좋은 기자가 얼마나 많았던가
[
이기명 칼럼
]
2020-03-12 10:22:1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역사의 고비마다 사실과 진실을 왜곡하며 국민의 염원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언론자유를 위해 투쟁한 기자들을 해직시킨 신문사가 어떻게 진실의 수호자냐” 유신독재에 항의하다 쫓겨난 조선일보 신홍범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의 비판이다.(한겨레 보도 인용) 한국의 언론은 형편없다! 뉴스를 아무리 읽어도 어떤 것이 진짜이고 어떤 것이 가짜 뉴스인지 도무지 분간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한국 언론을 믿을 수 ...
[칼럼] 심상정 대표님께 드리는
[
이기명 칼럼
]
2020-03-09 09:29:2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늑대부터 잡아야 심상정 의원님 한결같은 믿음으로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오신 의원님께 살날 얼마 남지 않은 늙은이가 엎드려 글을 올립니다. 이 나라가 어렵지 않은 적이 별로 없었지만, 요즘처럼 절박하게 뇌리에서 위기라는 말이 떠나지 않는 적이 거의 없습니다. 현명하신 분이시니 어련히 잘 아시겠습니까만 머리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지금의 위기가 과거에 비해 더욱더 악질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길목에 늑대가 ...
[칼럼]이만희와 ‘신천지’가 해야 할 도리
[
이기명 칼럼
]
2020-03-05 09:56:34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지금이야 그렇지 않지만, 시골 동네에서 결혼식은 큰 행사였다. 특히 신부가 다른 동네에서 시집오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가장 큰 관심사는 신부가 얼마나 예쁘냐는 것. 내 경험에 의하면 결혼식에서 본 신부는 모두가 천하절색이었다. 연지곤지 찍고 쪽두리 쓴 신부는 하늘에서 하강한 선녀가 아니었던가. 어린 눈에 그랬다는 얘기다. ■떴다. 보아라. 이만희 처음 보는 인물은 관심사다. 더구나 유명인사라면 더욱 그렇다. 지난 3월 2일 2...
[칼럼] 민주당, ‘소수여당’이 꿈이냐
[
정치
]
2020-03-02 09:43:10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미친개가 덤벼든다. 곁에 몽둥이가 있지만 참는다. ‘저것도 산 짐승인데 어떻게 때려잡느냐’ 미친개에게 물렸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반면에 미친개는 때려잡아야 한다고 몽둥이로 후려친 사람도 있다. 많은 인명을 구했다. 이른 봄 고승 한 분이 잔디밭에서 신을 벗었다. 새싹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고승은 임진왜란 때 칼을 들고 의병으로 나섰다. 누구라고 밝힐 필요도 없다. 세상에는 보호해야 할 생명도 있고 ...
[칼럼] 대구경북에 따뜻한 사랑을
[
이기명 칼럼
]
2020-02-28 09:58:02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내가 미친다 아이가. 우리가 무슨 죄가 있노’ 늙은 대구 친구의 하소연이다. 무슨 말인지 잘 알 것이다. ‘모진 놈 곁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잘 알고 있는 속담이다. 내 친구의 하소연은 이렇다. 대구에 산다면 모두 ‘신천지’로 알고 코로나19 전파의 원흉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우리 대구가 성격이 좀 괄괄하기는 해도 정의감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 넌 잘 알지? 억울해 미치겠다.’ ■선 굵고 가슴 뜨...
[칼럼] 민주당! 즉시 의병 모집하라
[
이기명 칼럼
]
2020-02-26 10:25:10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임진왜란 이후 일본을 찾은 사명대사를 극진하게 모신답시고 일본 애들은 대사를 온돌방에 모셔놓고(실제는 감금이다) 사흘 밤낮을 불을 땠다. 이젠 쪄 죽었겠지, 방문을 열었다. 문을 여는 순간 으악. 좌선을 한 채 불경을 읽고 있던 대사가 미소를 지으며 하시는 말씀. ‘목이 마르니 냉수를 주시게’ 일본 애들이 기절초풍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사명대사에 얽힌 일화 중에 하나다. 다음부터 일본 무사들은 사명대사에게 고양이...
[칼럼] 종로의 자부심, 책임 무거운 종로
[
이기명 칼럼
]
2020-02-24 10:05:58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신천지 ‘코로나19’ 괴물 비가 쏟아진다. 폭우다. 쫄딱 맞아야 용감한 것인가. 아니다. 만용이다. 피해야 한다. 우산을 쓰든지 처마 밑이라도 들어가야 한다. 이것이 인간의 지혜다. ‘코로나19’라고 하는 괴물이 나타났다. ‘신천지’라고 하는 하수구를 비집고 나온 괴물은 대구·경북을 쑥밭으로 만들었다. 전국으로 퍼진다. 고약한 마귀다. ‘이번 병마사건(코로나)은 ’신천지‘의 급성장을 저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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