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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이기명 칼럼]
2020-07-02 08:46:5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칼럼 제목을 이렇게 달아놓으니 벌써 귀가 간질거린다. 저 영감이 또 무슨 소리를 하려고 저따위 제목을 달았는지 알겠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를 가리켜 도둑이 제 발 저리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걱정 말라. 세상사 하도 고약한 일이 많아서 얘기 좀 하려는 것이고 그냥 개가 등장한 것뿐이다. 다만 스스로 돌아보면서 가슴이 저리는 사람이야 난들 도리가 없다. TV프로 중에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동물 TV프로가 있다. 버릇이 ...
[칼럼] 가장 슬픈 전쟁 [이기명 칼럼]
2020-06-29 10:16:4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70년 전 말죽거리. 15세 소년인 나는 보리쌀 한 말 메고 서울로 오다가 미군 전투기 무스탕의 공습을 받았다. 허겁지겁 논으로 뛰어들어 공습을 피한다. 잠시 후 미군기가 사라지고 흠뻑 젖은 채 큰길로 나온 내 눈에 보인 참경. 내 또래의 소년은 기총소사로 피투성이가 된 채 죽은 엄마를 부둥켜안고 운다. 엄마 등에서 울고 있는 아기. 여기저기 널려 있는 시체들. 전쟁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전쟁이 이들을 죽였다. 그 속...
[칼럼]국민이 왕이다. 누가 말했더냐 [이기명 칼럼]
2020-06-22 10:12:1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분노가 치밀어 견딜 수가 없다. 글 쓰는 것밖에 할 수가 없으니 또 이 짓을 한다. 타고 난 팔자니 어쩌랴. 【팩트TV-이기명칼럼】결승전 9회 말, 투 스트라이크 쓰리 볼. 투수의 공 하나의 승패가 갈린다. 던졌다. 와아~ 하는 함성. 어느 쪽에 함성인지 보지 않아도 안다. 이런저런 유언비어가 돈다. 투수가 부정투구를 했다는 것이다. 배를 갈라도 알 수 없는 투수만의 비밀이다. 나는 자유당 때 군대 생활을 했다. 보급하사관(현재의 부사관)이었다. 보급품의 수급...
[칼럼] 전쟁이냐 평화냐 [이기명 칼럼]
2020-06-18 16:37:24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천황폐하 만세 학교 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신궁(神宮)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 앞에서 나는 모자를 벗고 경건하게 절을 한다. 다음으로 중얼중얼 외우는 것은 천황의 교육칙어. 일본 천황에게 충성을 다 한다는 맹서문이다. 읽고 난 다음에 다시 절을 하고 교실로 향한다. 매일같이 반복했던 생활이다. 75년 전, 나는 그렇게 일본 천황의 영광스러운(?) 적자로 자라고 있었다. 일본이 항복하지 않았다면 나는 꼼짝없이 일본인이 되었...
[칼럼] 미래통합당, 살길 찾아라 [이기명 칼럼]
2020-06-16 10:47:2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2개월 동안 팩트TV 사정으로 자유칼럼이란 이름으로 집필했다. 이제 팩트TV를 통해 다시 집필한다. 【팩트TV-이기명칼럼】 고위 경찰을 지낸 친한 후배가 있다. 그가 수사 경찰을 하면서 겪은 체험담이다. 악명 높은 범죄 용의자를 검거했다. 조사과정에서 용의자는 자신의 죄 없음을 강변했다. 이러고저러고, 어쩌고저쩌고. 무려 1시간에 걸친 변명이다. ‘당신 죄는 하나도 없구먼. 그럼 왜 잡혀 왔나.’ ‘예. 난 죄 없습니다. 모두 덮어쓴 것입니다.&rs...
[이기명 칼럼]사랑과 미움의 세월 [이기명 칼럼]
2020-04-08 09:35:3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사랑과 미움의 세월’은 같은 제목의 소설도 영화도 노래도 많다. 사랑과 미움이란 떨어질 수 없이 나란히 달리는 운명의 기차 같은 것일까. 불가사의가 참 많다. 그중에서 인간의 마음처럼 모를 것이 또 있을까. ‘내 마음 나도 몰라’라는 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스스로 자신이 그렇게 모진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아니 착한 인생을 산다고 오만한 생각까지 했다. 친구들도 인정해 주었다. 과연 어떤가. 고...
[칼럼] 시공초월, 꽃 핀 한국의 고미술 [이기명 칼럼]
2020-04-06 09:11:3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새벽 2시경이면 눈이 떠지고 글을 쓰고 그런 생활이 20여 년이 지났다, 피곤을 달고 산다. 노무현 대통령님과 인연을 맺은 이후 정치 칼럼과 함께 했다. 인간의 몸은 기계가 아니다. 휴식이 필요하다. 현역 작가 시절에는 술로 피로를 풀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을 하면서 술·담배를 완벽하게 끊었다. 지친 몸의 피로는 무엇으로 푸는가. 지금부터 하는 얘기가 바로 그것이다. 우연히 글 쓰는 친구의 소개로 함께 들른 곳이 있...
[칼럼]잘못 찍으면 4년 후회한다 [이기명 칼럼]
2020-04-02 09:26:40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초등학교 동창 녀석이 제법 똘똘했다. 아버지의 평생소원은 국회의원, 돈도 있는 재산가였고 그때는 맘 놓고 돈을 써도 잡혀 들어갈 걱정 없는 널널한 세상이었다. 어린 친구 녀석이 한소리가 한 동안 정치판에 회자된 적이 있었다. “우리 아버지가 당선되면 나라가 망하고 떨어지면 집이 망한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집이 망했다. 낙선했기 때문이다. 나라는 어떻게 되었는가. 가슴이 아프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잘못 뽑았...
[칼럼] 공천 끝났다 좋은 후보 찍어라 [이기명 칼럼]
2020-03-30 10:51:2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정치야. 찾으면 희망도 보인다. ■쥐나 개나 공천을 했다. ‘아니 그 친구를 공천했단 말인가. 도저히 못 견디겠군. 저런 친구와 어떻게 같은 당 후보로 선거에 뛴단 말인가. 난 후보 사퇴하겠네’ 어느 당에 공천 결과를 보고 같은 당에 어느 후보가 분노를 하면서 공천장을 찢어버렸다. 이게 사실이라면 찾아가 절이라도 하겠는데 유감스럽지만 이건 거짓말이다. 그런 정치인이 나오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일 뿐이다. 국회의원 후...
[칼럼] 망설임 없는 추천사 [이기명 칼럼]
2020-03-25 09:27:36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친구에게 또 전화를 받았다. “책 추천사 읽었다. 다 읽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대단한 찬사더구나.” 최근에 나온 책에 내가 추천사를 썼다. 괜찮다고 생각해서 추천사를 썼는데 내용은 보지 않고 추천사만 읽은 친구들은 과찬이라고 여기는 모양이다. 어떻게 생각하던 그건 맘대로지만 난 과찬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특히 책에 대한 과찬은 절대 하지 않는 나다. 왜냐면 책이란 정신적 양식이라고 하는데 만약에 나쁜 책을 내 칭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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