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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칭찬받을 정치인 좀 없느냐 [이기명 칼럼]
2020-08-07 14:39:32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나이를 먹으니 한 가지 좋은 게 있다. 버스에서 자리 양보받는 건 오래전부터 미덕이지만 요즘은 또 다른 좋은 게 있다. 내가 칼럼을 많이 쓰는데 대부분이 비판이다. 아니 욕이라고 하는 게 옳다. 특히 내 판단으로 못돼먹은 정치인들을 가차 없이 조진다. 이젠 보이지 않지만, 김진태·주광덕 등 몇몇 정치인도 단골 안주였다. 안주가 사라졌다. 낙선한 것이다. 썩은 안주 안 먹어 좋다.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생겼다. 진중권이다. 당시 ...
[칼럼]언론, 아직도 바뀔 때 안 됐느냐 [이기명 칼럼]
2020-08-05 14:59:06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난 아무 일도 안 했다. 난 가만히 있었다.” “바로 그것이 죄다.” 가만있었던 것이 죄가 되어 처형당한 사람은 누구인가. 나치 점령 당시 부역했던 프랑스 언론인들이다. 나치에 협력해 처형당한 수많은 프랑스 지식인 중에서도 언론인은 가중 처벌됐다. 드골은 언론인들의 나치 협력을 가장 추악하고 악랄한 반역으로 규정하고 가차 없이 처형했다. 왜 드골은 언론인들을 중죄로 다스렸을까. 언론은 정의의 상징이었다. ...
[칼럼]선생님, 입술이 부르텄네요 [이기명 칼럼]
2020-08-03 09:49:0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선생님. 입술이 부르텄어요. 너무 과로하시나 봐요.” 오랜만에 만난 여성 후배가 하는 인사다. 가슴이 철렁했다. 혹시 성추행 아니냐고 오해하는 것은 아닌가. 잠시 생각했다. 과로인가. 칼럼은 좀 많이 쓰지만, 특별히 과로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입술은 부르텄다. 잠시 후 무릎을 쳤다. ‘그렇구나 입술이 자동으로 알아차렸구나.’ 나의 입술은 참 신통한 재주가 있다. 견딜 수가 없는 마음속 고통이면 스스로 부르터서...
[칼럼]사람 대접받기 싫은가 [이기명 칼럼]
2020-07-27 09:53:21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죄 없는 개들만 욕을 오늘 입을 열자 처음으로 나온 말은 ‘멍멍 개x식들’이다. 며칠 동안 그 욕이 배 속을 꽉 채우고 있을 것이다. 설명이 필요한가. 한 줄로 설명한다. ‘한동훈 수사 불기소 의견’이란 소리다. 이동재는 펄펄 뛸 것이다. 왜 한동훈과 자신을 차별하느냐. 이동재 기레기야. 억울해하지 말거라. 한동훈의 족보를 봤느냐. 친가 처가를 보면 눈알이 돌 것이다. 너도 그런 족보를 업고 태어났으면 틀림없이 불기...
[칼럼]태영호·주호영의 사상검증 놀이 [이기명 칼럼]
2020-07-24 10:39:0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엉뚱한 생각을 가끔 한다. 10분 정도 지구 상에서 말이라는 것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긴 설명이 필요한가. 죽은 세상이 될 것이다. 세상은 말로 살아 움직인다. ■말 못하고 죽은 귀신 속담을 또 인용한다. ‘말 못하고 죽은 귀신은 썩지도 않는다.’ 왜? 한을 풀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옛날에 미아리에는 공동묘지가 있었다. 밥공기 엎어놓은 것 같은 수만 개의 묘지. 저마다 사연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묘지는 ...
[칼럼]죽기도 무서운 세상 [이기명 칼럼]
2020-07-22 10:12:40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새벽 두세 시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 20여 년이 지난 습관이다. 더 좀 자고 싶어도 잠이 와야지. 할 수 없이 글을 쓴다. 박원순 시장이 떠난 후 죽음에 대해서 참 많이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후 ‘까짓 나 같은 인생’ 하면서 자학하며 살다가 이제 거의 치유됐는데 박 시장이 또 목숨을 끊었다. 세상에서 뭐라고 하든 간에 내게 박 시장은 좋은 사람이고 소중한 사람이었다. 내가 맨발로 따라가도 어림없다. 박원순은 ...
[칼럼] 너는 박원순 욕할 자신 있느냐 [이기명 칼럼]
2020-07-20 09:48:3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세상을 창조한 창조자가 있다고들 믿는가. 나도 그렇게 불러보자. ‘창조자’라고 하자. 창조자님. 귀가 따가 우시죠. 뭐 이따위 세상이 있느냐고 욕을 합니다. 따지고 보면 이런 세상 만든 장본인들이기도 한 인간들이 그런 소리를 합니다. 뻔뻔한 놈들입니다. 물론 저도 그중에 한 놈입니다. ■개판 세상 개판입니다. 새삼스럽게 그 이유를 설명하면 저만 못난 놈이 됩니다. 내가 민주당을 지지하니 누가 민주당 욕을 하면 듣기 싫...
[칼럼]미운 자를 위한 기도 [이기명 칼럼]
2020-07-16 09:41:52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 ■이 세상 최악의 인연 존경받던 시민운동가인 고 박원순 시장이 4년 동안 비서를 성추행했다고 한다. 끈질긴 추행이다. 죽고 싶도록 진저리치며 추행을 당한 비서는 박 전 시장을 고소했다. 무서운 인내다. 4년 동안 추행하고 당한 두 사람의 인연은 하늘도 알아줄 악연이다.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된다. 그래도 사실이라니 어쩌는가. 글을 좀 쓰다 보니 속담을 많이 인용하는 편이다. 속담을 인용하면서 속담의 심오한 의미에 대해 우리 ...
[칼럼] 박원순은 떠났다 [이기명 칼럼]
2020-07-13 09:34:18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인연이란 만남이다. 좋은 만남은 좋은 인연이고 나쁜 만남은 나쁜 인연이다. 평생을 사는 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는가. 나이를 먹으니 떠나는 사람이 많다. 어느 누구고 도리 없이 한 번은 떠나게 마련이다. 영원히 돌아올 길 없이 떠나는 길. 왜 아니 서운하랴. 떠나간 얼굴들의 기억은 가슴을 아프게 한다. 더없이 슬픔이 밀려온다. 존경과 사랑을 보내던 사이가 더욱 원망스럽다. 천명을 다한 인생이라도 아쉬움이 있는데 아...
[칼럼] 항명의 끝은 어디 [이기명 칼럼]
2020-07-06 09:40:17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
【팩트TV-이기명칼럼】친구가 묻는다. “왜 당신은 고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의 직함을 달고 글을 쓰는가.” 나의 대답이다. “내 생각이 노 대통령의 생각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당신 생각이 잘못이면 어쩔 것인가?” “죽어서 사과를 드리고 종아리 맞겠다.” “조심하게. 돌아가신 분에게 누가 될 수도 있네.” 항상 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 생각은 내가 고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했다는 사실이다. 말 한마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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