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학생회가 논문 표절 의혹이 일고 있는 후보를 총장으로 앉히기 위해 조계종단이 불법으로 개입했으며, 신임 이사장 선출 과정에도 위법이 있었다면서 이사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사태 해결을 위해 이사장으로 선출된 일면스님 등 학교측 관계자 등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총장실 점거에 앞서 동국대 교수협의회, 학부·대학원 총학생회, 총동창회 등은 11일 오후 본관 앞에서 '동국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한 범동국인 비상대책위(범동국인비대위)’ 발족식을 갖고 ▲총장 선임절차 원점 재검토 ▲총장후보 추천위원회 관련 규정의 민주화·합리화 ▲이사회 스님 참여 비율 절반 이하 축소 ▲조계종의 사과와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사진은 이사장 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이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범동국인비대위측과 적법하게 선출됐다는 인수위측이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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