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서울교육청에서 교육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삼 장학사는 10일 올해부터 다시 시작된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이 지원받는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서열화 구조에서 무기력한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부분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학사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진행하는 팩트TV <나비프로젝트-훨훨날아봐>에 출연해 ‘교육복지,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서울시가 추진했다 2년간 중단됐던 이 사업을 교육부가 수용해 현재 820여개 학교에 8천여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력격차 해소까지는 아니지만 완화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MF 사태 발생으로 가정과 고용의 안정성이 깨지면서 2003년 노무현정권 출범과 함께 시작된 학비와 급식비 지원은 당시 서울시 1,300개 학교 중 300여 개를 지정해 시행해왔다”면서 “하지만 서울시 전체로 볼 때 전체 지원 대상 중 혜택을 받는 학생이 65%에 불과한 문제가 발생해 2011년 전체 학교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당초 지정 학교에 1억 원가량 지원하던 것을 지원 대상 학생 1명당 50만 원씩 지원하도록 변경했지만, 사업이 1년 만에 중단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장학사는 “사업이 처음 시행될 당시와 비교할 때 학교별 지원 금액이 2천만 원 정도가 줄었으나 지역사회의 교육 안전망과 기존에 사업을 진행하면서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면서 “학교가 협업구조를 통해 배움과 돌봄의 양 축을 발전시키는 구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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