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11일 박근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적연금 축소에 대항하기 위한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공적연금국민행동)’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공적연금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적연금을 중심으로 국민의 노후권리 및 존엄, 빈곤예방과 소득보장을 위한 ‘2015년 사업계획과 4대 정책과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은 OECD 국가 가운데 독보적 1위”이며 “고령자의 소득수준이나 소득불평등도 최하위권이지만 국민들이 믿고 의지해야 할 공적연금은 너무나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점차 낮아지고 많은 이들이 사각지대에 머물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어르신에게 기초연금 2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대선공약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공적연금 축소와 사적연금 활성화’ 기조 아래 연금개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 역시 ‘재정고갈, 세금폭탄’ 등 악의적인 선동만으로 본질을 왜곡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공적연금 축소 움직임에 맞서, 국민 모두의 존엄한 노후를 위한 공적연금강화운동을 위해 연금행동이 출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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