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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김경협, 유일호 '배우자 재산' 누락 의혹 제기
등록날짜 [ 2015년03월09일 14시16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9일 유일호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아내인 함 모씨의 소득을 축소신고 하고, 공직자재산신고 과장에서 재산 일부를 누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는 배우자가 운영하던 ‘조인영어유치원’이 2012년 적자상태라 폐업했다고 답변했으나 같은 해 1월 14일 함씨의 SNS를 보면 ‘내가 20년 가까이 운영해오던 join영어유치원이 대치동 lmp영어도서관과 함께 새로운 공간을 꾸몄다’며 폐업이 아닌 합병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합병 다음 해인 2013년 11월 5일 Join Lmp 원아모집 학부모 설명회 사진을 보면 함씨가 직접 진행을 하고 있다면서 적어도 유치부 활동에 직접 관여했고 관련 소득이 발생했지만 이를 신고하지 않은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뉴스타파는 지난 6일 보도를 통해 유 후보자의 부인 함씨는 평창동과 송파구 오금동에 영어학원을 운영해오면서 소득을 축소신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함씨가 대표로 있는 사단법인 ‘영어도서관문화운동’이 송파구청에서 운영하는 영어도서관 위탁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불법 수의계약을 맺었다는 의혹도 밝혔다.
 
유 후보자는 함씨가 영어학원을 운영하면서 소득을 축소신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 “영어학원의 대표로 이름을 올렸을 뿐, 실제로 운영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득이 별로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뉴스타파에 따르면 함씨가 평창동에 600제곱미터가 넘는 2층짜리 단독주택을 개조해 2011년 까지 학원을 운영했으며, 오금동에도 학원을 운영한 사실이 이번에 새롭게 밝혀졌다면서, 두 곳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본 결과 1998년부터 2011년 까지 두 곳 모두에서 법인 대표와 감사로 있었던 내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함씨는 2010년 영어학원 졸업식에 참석하는가 하면 2004년부터 운영해온 자신의 홈페이지에 ‘조인 잉글리쉬 스쿨 운영자’라고 소개한 내용도 밝혀졌다면서 유 후보자의 해명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불법 수의계약 의혹과 관련 송파구청이 2011년 10월 단독 응찰한 ‘영어도서관문화운동’에 지금까지 매년 2억 원의 비용을 위탁운영비로 지급하고 있다면서 수의계약을 맺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관련법에 따르면 5천만 원 이하의 경우에만 수의 계약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위탁업체 선정 당시 심사위원장이던 송파구 부구청장이 유 후보자의 서울대 75학번 동기였던 것이 영향을 끼쳤던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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