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여론조사]국민 2명 중 1명 "국정원 부당 정치개입했다"
"해체 후 대공·해외정보 전담기관 신설해야"
등록날짜 [ 2015년03월02일 08시02분 ]
팩트TV 신혁 기자

국정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21.9%) vs 부당한 정치개입(55.7%)”
국정원 개혁방안 “해체 후 대공/해외정보 전담기관 신설(34.2%)”
 
【팩트TV】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함께 지난 28일 오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공개 조사방식을 통한 정례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5.7%가 국정원이 ‘정보기관의 특수성을 이용해 부당한 정치개입을 일삼고 있다’고 평가했다. ‘법률과 국익에 부합되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다’는 응답은 21.9%에 그쳤다.
 
가장 바람직한 국정원 개혁방안으로는 ‘현 국정원 해체 후 대공ㆍ해외정보 등을 전담하는 정보기관 신설(34.2%), 국정원 예산ㆍ조직ㆍ업무 등에 관한 국회 심사 및 감사권 확대(27.5%), 국정원 현행 유지 및 자체개혁(26.7%)’순으로 꼽았다.
 

 
이명박 정부 이래 대선개입,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간첩조작 의혹에 이어 최근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폭로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수사개입 및 여론공작 의혹 등 국정원 관련 추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과반이 넘는 국민들은 국정원이 ‘부당한 정치개입을 일삼고 있다’고 평가해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현재 국정원의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어떤 주장에 더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법률과 국익에 부합되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다’는 응답은 21.9%에 그친 반면, 55.7%는 ‘정보기관의 특수성을 이용해 부당한 정치개입을 일삼고 있다’고 답해 국정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33.9%p 더 높았다(무응답 : 22.4%).
 
 60대(본연의 업무에 충실 37.8% vs 부당한 정치개입 22.1%)와 새누리당 지지층(50.6% vs 16.5%)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다’는 응답이 높은 반면,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부당한 정치개입을 일삼고 있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23.0% vs 47.4%)과 부산/울산/경남(25.5% vs 53.7%)에서도 부정적인 시각이 2배 이상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
 
 가장 바람직한 국정원 개혁방안으로는 ‘해체 후 대공ㆍ해외정보 등을 전담하는 정보기관 신설’을 가장 많이 꼽았다.
 
 “만약 국정원을 개혁할 경우 어떤 방식이 가장 바람직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현 국정원 해체 후 대공ㆍ해외정보 등을 전담하는 정보기관 신설(34.2%) > 국정원의 예산ㆍ조직ㆍ업무 등 국회 심사 및 감사권 확대(27.5%) > 국정원 현행 유지 및 자체 개혁(26.7%)’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1.6%).  
 
 ‘국정원 해체 후 대공ㆍ해외정보 전담기관 신설’은 남성(35.4%), 40대(48.7%), 호남(46.0%), 정의당 지지층(60.9%), ‘국회 심사 및 감사권 확대’는 19/20대(35.5%)와 강원/제주(41.9%), ‘국정원 자체개혁’은 60대(40.8%)와 대구/경북(33.0%), 새누리당 지지층(52.5%)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2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공동으로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5년 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특히 본 조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리서치뷰>와 <팩트TV>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조사로 진행됐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 명 중 46.4%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40.0%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신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여론조사] 박대통령 지지율 30%대 회복…잘함 34.2% vs 잘못함 54.6% (2015-03-31 13:39:51)
[여론조사]국민60% “국정원 대선개입, MB가 지시했고 선거에 영향끼쳤다” (2015-02-18 09: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