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함께 지난 28일 오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공개 조사방식을 통한 정례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50.1%가 이병기 전 국정원장의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이 ‘부적합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적합하다’는 의견은 38.7%에 그쳐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11.4%p 높았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 “적합(38.7%) vs 부적합(50.1%)”
최근 청와대가 김기춘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인선한 가운데 국민 2명 중 1명은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병기 현 국정원장의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적합 38.7%(매우 15.1%, 대체로 23.6%) vs 부적합 50.1%(대체로 20.4%, 매우 29.7%)’로 ‘부적합하다’는 응답이 11.5%p 높았다(무응답 : 11.2%).
40대 이하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32~54%p 높은 반면, 50~60대는 ‘적합하다’는 응답이 14~47%p 높았다.
특히 지역별로 충청(적합 51.9% vs 부적합 42.5%)에서만 ‘적합하다’는 응답이 9.4%p 높았고, 대구/경북(42.5% vs 49.1%)을 포함한 다른 지역 모두 ‘부적합’ 의견이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2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공동으로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5년 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특히 본 조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리서치뷰>와 <팩트TV>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조사로 진행됐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 명 중 46.4%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40.0%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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