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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4월보선 ‘야권연대’는 없다”
"이념 다른 세력과 연대가 선거패배 원인, 아직 그 판단 유효하다"
등록날짜 [ 2015년02월23일 10시52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정동영 전 장관이 합류한 국민모임이나 정의당 등 야권과 선거연대에 나서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황 의원은 23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정책적으로나 이념적으로 색채가 같지 않은 세력과의 연대가 선거 패배 원인의 하나로 판단하고 있고 아직도 그 판단은 유효하다”며 야권연대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의원이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정의당 조승수 후보의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문재인 대표 블로그)

 
이어 문재인 대표가 당대표 경선에 출마했을 당시 ‘야권연대는 없다’고 밝힌 사실을 상기시키며 “선거가 임박하면 모든 후보들이 초조해지면서 가지고 있던 기조를 잃거나 무시할 수 있지만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면서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지킬 수 있는 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미국도 무소속이나 사회당이 있지만, 공화당은 공화당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가는 것이지 연대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다”면서 “(당 정체성을) 운동권 좌파 진보 진영과는 조금 다른 의미의 개혁적이고, 건강한 진보, 합리적인 중도개혁의 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동영 전 장관이 합류한 국민모임과 정의당의 합당 움직임에는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정당이 있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역할도 자연스럽게 규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는 지난 1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궐선거가 예정된 세 지역이 모두 야권에 대단히 유리한 지역”이라며 “지금은 다들 안 한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좀 모색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연대 가능성을 비친 바 있다.

문재인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달 6일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때마다 연대할 수 있는 정당이라면 오히려 통합이나 합당이 바람직하다"며 야권연대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자료사진 - 팩트TV)

 
하지만 문재인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달 6일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때마다 연대할 수 있는 정당이라면 오히려 통합이나 합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매번 (연대를) 되풀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야권연대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보다 열세인 조직과 세력을 만회할 방법은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야권연대보다 시민사회와의 연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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