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의혹 국정조사의 국정원 기관보고가 5일 야당의 지상파 방송의 생중계 요구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시로 연기됐다.
이날 국조특위는 여야 기존 합의에 따라 국정원장의 인사말과 간부소개, 여야간사를 포함한 각 2명씩 총 4명의 10분간 모두발언을 공개하고, 국정원 기관보고와 질의응답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기관보고 시작시간을 8분여 넘긴 10시 8분경 야당이 기관보고 공개부분의 지상파 생중계 허용을 요구하며 간사간 회동을 제안했고, 여당 의원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일제히 자리를 뜨면서 지난 26일 기관보고 1차 파행에 이어 이날에도 파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장내가 술렁이기도 했다.
그러나 30분이 지난 10시 40분경 간사간 회동을 마친 새누리당 권성동 간사가 국정조사장에 들어와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졌으며, 지상파 방송 생중계 문제로 이날 오후 2시에 기관보고를 시작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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