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정홍원 국무총리의 이임식이 1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지난 2년간의 총리직 수행을 모두 마무리한다. 이완구 총리후보 임명동의안 통과를 기정사실화한 행보이자, 새누리당에 반드시 임명안을 통과시키라는 청와대의 압박이나 다름없다.
정홍원 국무총리(사진출처-JTBC 뉴스영상 캡쳐)
당초 정 총리의 이임식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 처리가 예정돼 있던 지난 1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본회의가 이날로 연기되면서 이임식도 함께 미뤄졌다.
지난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로 임명된 정 총리는 작년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후임으로 지명된 안대희·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가 연속 낙마하면서 유임돼 꼬박 2년 간 총리직을 수행해왔다.
오후 3시 현재 정의당이 불참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표결을 곧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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