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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완구 인준안' 국회 본회의 16일로 연기
與 “정의화 의장이 여야 합의 요구하니…”
등록날짜 [ 2015년02월12일 16시5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설연휴 전인 16일로 연기했다.
 
여야는 12일로 예정됐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16일로 연기했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새정치연합의 제안을 받아들여 본회의 개최 일정을 16일로 미루는데 합의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긴급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정의화 국회의장이 어떻게든 여야간 합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방법이 없다."며 "의장이 사회를 안보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제안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한선교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가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대책 논의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16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서 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는 것"이라며 "그 때 가서는 의장께서 사회를 안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16일이 마지막 선택임을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 새누리당 한선교)를 단독개최해 15분만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 국회 본회의로 넘겼다. 특위소속 13명 의원 중 새누리당 의원 7명이 참석해 단독으로 통과됐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이 "독재하겠다는 것이냐. 국민이 원하지 않는 총리를 이렇게 임명해야겠나"라고 단독 개의에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자 한선교 위원장은 “이게 독재라고 하면 자리에 앉아 발언권을 얻고 말하라"며 "그게 싫으시면 퇴장하시라"고 반박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예정대로 12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 개회를 준비하면서 "여야 합의로 인준안이 처리되길 희망한다."며 합의를 종용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본회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완구 후보자 자진사퇴, 표결 연기 등을 요구했다. 또 여당 단독으로 표결처리를 강행할 경우 추후 모든 국회일정을 거부키로 하는 등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한편 총리후보자 표결이 16일로 연기됨에 따라, 일부 개각 및 청와대 개편도 빨라야 16일 늦게 혹은 17일에나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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