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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자르겠다” 청와대 행정관, 경찰 협박…야당 “일벌백계 해야”
등록날짜 [ 2015년02월11일 18시03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은 청와대 행정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에도 경찰을 협박한 사건은 청와대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증거라며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 용인동부부경찰서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한 모(42ㆍ5급)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40분쯤 용인시 기흥구 중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배 모(66) 씨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한 씨는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들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 청와대 행정관이다. 너희들 옷 벗기겠다” 등 소리를 지르며 10여 분간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진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날이 갈수록 떨어져 조기레임덕이란 소리까지 나오는 마당에 대통령을 보좌해야 할 행정관들이 연일 사고를 치고 있다”며 “올바른 국정운영이 이뤄질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윤창중 대변인의 성추행사건을 비롯해 민원비서관의 지방선거 개입, 총무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의 채동욱 전 총장 혼외자 가족관계등록부 무단 조회 등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에서 ‘개인적 일탈’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공직기강을 바로세우기 위해 무관용원칙으로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를 빌미로 기자들을 협박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마당에 청와대 행정관까지 이런 일을 벌였다”면서 “혹여 박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모두 그릇된 권력남용에 취해있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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