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일 새누리당의 증인채택 거부로 국정조사가 파행되고 있다며 장외투쟁에 나선데 이어, 해외에 나가있는 의원들을 불러들이고 국민운동본부의 전열을 가다듬는 등 전투태세를 갖추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시청광장에서 현장브리핑을 열고 전략회의에서 국민운동본부 공동상황실장에 양승조·이용득 최고위원을 임명하고, 해외에 나가있는 의원들을 모두 불러들여 장외투쟁 대열에 합류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전에 현장 의원총회를 가진데 이어 2일 오전에도 국민운동본부를 설치한 시청광장에서 국민들과 함께하는 최고위원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2일 집중캠페인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의 국조 증인채택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주말 전까지 6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민주당 주최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 촉구 국민보고대회’와 7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범국민 촛불집회를 알리는 정책홍보물을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국정원 대선개입 진실규명과 개혁을 이루기 위해, 원내에서 새누리당과 국정조사 증인채택을 위한 협상과 민생법안 처리를 진행하고, 원외에서는 국민들과 국조 정상화를 위한 촛불을 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