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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청정국 브루나이, 전자담배에도 강력한 규제
‘339% 세금’ 부과한 일반담배와 똑같이 취급
등록날짜 [ 2015년02월03일 12시27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일반담배에 339%의 강도 높은 세금으로 흡연을 강력히 규제하고 있는, 브루나이가 전자담배에도 강력한 규제를 걸 전망이다.
 
2일 브루나이타임스(BT)에 따르면 브루나이 보건당국은 전자담배를 일반담배와 똑같이 분류해 '2007담배규제법'에 따라 전자담배의 자국 내 수입·유통·판매를 원칙적으로 금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남아시아의 소규모 왕정국가 브루나이(사진출처-SBS 방송영상 캡쳐)
 
보건당국은 전자담배를 판매하고자 하는 유통업자들은 반드시 보건당국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전자담배를 공공장소에서 흡연할 경우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루나이의 이같은 결정은 장기적으로 전자담배 속 니코틴이 일반담배와 똑같이 흡연자들의 건강을 해할 수 있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와 세계보건기구(WHO)의 잇따른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려졌다.
 
인구 41만여명의 소규모 회교도 국가이자, 세습왕정 국가인 브루나이는 담배뿐 아니라 주류 등의 기호식품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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