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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황우여 ‘오락가락 정책’ 긴급사과
‘13월의 세금폭탄’-‘건보료 개선 백지화’ 논란에…朴 지지율 폭락은 무섭다?
등록날짜 [ 2015년02월01일 18시0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정부와 청와대는 1일 긴급 당청회의를 열고 ‘13월의 세금폭탄’, ‘건강보험료 개선안 백지화’ 등 정책에 대해 긴급사과했다. ‘정윤회 문건 파문’에 이어 ‘김기춘-3인방’을 쇄신거부 하겠다는 것도 모자라 ‘서민 꼼수 증세’ 논란까지 자초하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폭락하자 서둘러 파문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휴일인 이날 오전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몇 가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좀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하지 못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일이 있었다.”고 사과한 뒤 “정부가 입안, 집행 등 정책 추진 전 과정에서 내부는 물론, 여당과 국회, 국민과 소통 및 협력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사회 분야에서도 크고 작은 여러 문제로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이 있어서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론 현안이 있을 때마다 또 현안이 예상될 때를 대비해 수시로 회의를 열고 당청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는 건강보험료 개편 논의를 결국 중단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영상 캡쳐)
 
이들의 이런 황급한 사과는 최근 신임 총리후보로 지명된 이완구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세 번째 낙마(안대희-문창극 후보자에 이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비상상황인 만큼, ‘투톱’인 부총리들도 긴급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석자들은 내각과 청와대 간 정책 협의, 조율 및 조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키로 했다. 신설되는 정책조정협의회에는 내각에서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국무조정실장, 안건관련 장관이, 청와대에서 정책조정수석, 홍보수석, 경제수석, 안건관련 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정청 협조 기능도 강화키로 하고, 오는 2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단이 선출되면 당정청 협력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는 최 부총리와 황 부총리 외에 통일·외교·국방을 제외한 모든 국무위원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선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등이 참석했다. 반면 또다시 장기유임이 예상되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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