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9뉴스】뉴스팔로잉/너나 잘하세요-모델몸매? 청년디자이너 '열정 다이어트'에 반기들다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명인 이상봉씨가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4년 청년 착취대상’을 받았습니다. 청년들은 자신들의 열정을 담보로 저임금 노동력을 착취했기 때문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는데요. 이에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이상봉씨는 ‘청년들과 대화를 하겠다.’며 서둘러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이후로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너나 잘하세요> 시간에는 화려한 패션업계의 속 이야기와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춘들의 고통을 다뤄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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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노조는 5대 악을 발표했습니다. 이 5대 악에는 근로계약서 미작성, 부당임금, 인격모독, 야근수당 등 각종 법정 수당 미지금, 부당해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과만으로는 그동안 뿌리 깊게 박혀있던 패션업계의 불평등한 관행을 뽑을 수 없습니다. 재단해야 할 것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년들의 외모나 스펙이 아니라 희망을 담보로 청년들의 열정을 휘두르는 고질적인 패션계의 근무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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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전미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