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9뉴스】오늘의 뉴스-새정치 당권주자 ‘3인’, 보좌진 ‘표심’ 흔들기 外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팩트나인, 오늘의 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새정치 당권주자 ‘3인’, 보좌진 ‘표심’ 흔들기
새정치민주연합 보좌진 협의회가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 국회에서 당대표 후보자 초청 좌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정은혜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의 사회로 열린 좌담회에서 당 대표로 출마한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의원은 지지부진한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당 혁신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당 혁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차기 총선의 공천 혁신방안으로 “당의 인적 자원 확산을 통해 공천의 변화를 이끌고, 지역구도를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의원은 “시‧도당에 공천권을 넘기고, 자격심사위원회를 두어서 국민 완전 경선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인영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언급하며 “세대교체 그 자체가 당 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좌담회를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VCR.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자 좌담회
정부, “헌법 부정 세력 엄단”…‘공안몰이 가속화’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올해도 공안 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법가치 부정세력을 발본색원하고, 안보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안보 위해사범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대공수사 검사‧수사관 전문화, 과학수사인력 공안부서 배치, 반국가단체‧이적단체 해산 등 제재방안 도입 추진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방안으로 올해부터 초등학교 6학년부터 헌법 교육을 실시하고, 작년에 개발한 유아‧초등용 법 질서 프로그램을 전국 시범유치원과 일선학교에 배포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준법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시위 삼진아웃제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통합진보당 해산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 집권 3년차인 올해도 ‘공안몰이’를 앞세워 지지층 이탈을 방지하겠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연말정산 성난 민심’ 진화 불 떨어진 당‧정
연말정산의 성난 민심이 거세지자 당정이 황급히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이와 관련 소관부처인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정회의에 참석해 “연말정산 문제로 많은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고 부담을 느끼게 해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수그렸습니다. 또 “연말정산 다자녀 가정의 공제 축소, 출산공제 폐지, 독신자 세 부담 등 세 가지 항목의 환급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미 부과된 세금에 대해서도 당‧정 협의를 거쳐 시정되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며 소급 적용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월급자들 연말정산 세금폭탄의 주된 원인이었던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 기조까지 바꾼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새정치, 풀뿌리 지자체장들 ‘반란’ 심상치 않다!
새정치민주연합의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시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소리 없는 반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직과 계파의 지원을 등에 업은 인지도 있는 인물들 대신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풀뿌리 출신 정치인들이 연이어 당선되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전북도당 정기 대의원대회 경선에서 민선 3기 정읍시장을 역임한 유성엽 의원이, 이상직 의원을 따돌리고 전북도당위원장에 당선 됐습니다. 또 전남도당 위원장 경선에서는 강진군수 출신 황주홍 의원이 ‘박지원계’인 이윤석 의원을 밀어내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전대를 앞두고 지자체 출신의 당인사들이 중앙정치의 진입 시도가 심상치 않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당지도부를 선출하는 2.8전대에 지자체장 추대로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우섭 인천남구청장의 행보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인데요. 풀뿌리 정치인들의 중앙무대 진출이 과연 얼마나 성공할지 눈여겨보는 것도 이번 전당대회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터키 실종 김군, “IS 가입 희망,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
오늘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터키에서 실종된 김군의 컴퓨터와 가족과 동행자 홍씨를 수사한 결과 현재까지 단순실종이나 납치 관련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군은 페이스북 계정으로 2명의 친구에게 이슬람 무장단체 ‘IS’ 가입 희망 의사를 표했고, 나라와 가족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황선 검찰 송치, 수사 종결
지난해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체제를 옹호하고 찬양했다는 발언 혐의로 구속된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오늘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황 대표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하고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직장인 체크카드 추가 공제효과, 대부분 6천원 미만"
정부가 또 탁상행정 표본을 보여줬는데요. 체크카드와 현금 영수증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일부 높아졌지만, 이를 통해 대다수 직장인들이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은 6천원도 안 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평 어린이집 아동학대 저지른 교사,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보육교사가 한글 공부나 선 긋기를 제대로 못하는 아이를 훈육 차원으로 여러 차례 때린 사건이 있었죠. 인천 부평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진술과 학대 정황이 담긴 영상을 근거로 보육교사의 상습학대와 범행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선박구조물 공장서 크레인 구조물 추락, 4명 숨져
오늘 오전 부산 영도구 청학동의 한 선박구조물 공장에서 해체 중이던 크레인의 철제 구조물 일부가 떨어져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고정 장치나 안전장치 없이 절단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산 인질살해범, 의붓딸 '성폭행 후 살해‘
안산 인질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상훈이 의붓딸을 살해하기 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김씨의 부인과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딸의 몸속에서 김씨의 DNA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에게 인질살해 혐의 외에 특수강간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가정폭력’ 증가, 사전 예방 ‘긴급조치’ 감소
안산에서 발생한 ‘김상훈 사건’은 경찰의 미흡한 조치 탓에 가정폭력이 살인사건으로 확대된 경우인데요. 경기지방경찰청은 가정폭력사건이 전년보다 215건 늘었지만 긴급조치는 오히려 25건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정폭력 사건에 경찰의 적극적인 긴급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포천시장, '성추행 무마 의혹' 기소의견 송치
자신의 집무실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한 뒤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수사기관에 거짓 진술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서장원 경기도 포천시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반면 서 시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당시 비서실장과 중개인은 서 시장의 성추행 무마 대가로 이 여성에게 현금과 차용증을 준 혐의로 지난해 구속됐습니다.
노인 빈곤율 50% 가까워... 1인 가구의 빈곤율도 심각
가족이 해체되고,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맞춤형 빈곤 완화정책이 필요한데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노인 빈곤율은 48%입니다. 이는 전체 빈곤율보다 3.5배나 높았는데요. 1인 가구의 빈곤율은 47.2%로 노인층과 함께 빈곤율이 심각했습니다.
소방차 진입불가 1600곳, 좁은 진입로와 불법주차 때문
좁은 진입로와 불법주차로 전국적으로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운 곳이 무려 1600곳이나 됩니다. 골든타임 내 소방차가 도착하려면 ‘길 터주기’도 필요하지만, 사고 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넓은 진입로’부터 확보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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