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밥을 먹을 때나 버스를 탈 때 스마트폰에서 눈을 못 뗀다면 상위 1% ‘스마트폰 완전중독’임을 의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3명이 사용한다는 스마트폰.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은 이제 신체의 연장선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손에서 스마트폰을 못 놓는 이유는 바쁜 일상 속 정보의 보고이자 소통의 창구가 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즉 ‘SNS’ 때문입니다. SNS를 이용하면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람과도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과다한 스마트폰 사용은 중독 증상을 몰고 오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팝콘 브레인’입니다. 

 

마치 팝콘이 튀어 오르는 것처럼, 즉각적인 현상에만 반응하기 쉽게, 뇌가 길들여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데이비드 레비 미국 워싱턴대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인간이 생각하지 않는 뇌를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한 사람의 뇌를 연구해보니 좌우 뇌 활동의 불균형이 관찰됐는데요. 뇌 과학자들은 스마트폰 사용이 “생각과 인지, 예측과 행동을 지시하는 우뇌의 기능을 저하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러한 연구 결과가 아니더라도 민간에선 이미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역주행이 시작되고 있는데요, 휴대폰은 ‘2G’폰을 쓰고, 스마트기기를 따로 장만하거나 일부러 책을 보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SNS사용을 풍자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관련 영상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의 앞글자를 묶어서 ‘카·페·인’이라고 합니다. 남녀노소가 애용하는 카페인은 어느새 ‘문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어제와 너의 오늘이 리트윗으로 만나는 ‘좋아요’의 세상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해시태그’만이 아닐 것입니다. 뉴스팔로잉은 시청자 여러분의 참여와 제보로 꾸며집니다. 여러분의 좋은 의견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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