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9뉴스】오늘의 뉴스-‘용산참사’ 6주기 기자회견…“유가족 시간 ‘용산참사’ 때 멈춰있어” 外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팩트나인, 오늘의 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용산참사’ 6주기 기자회견…“유가족 시간 ‘용산참사’ 때 멈춰있어”
오는 20일은 ‘용산 참사’ 6주기입니다. ‘용산참사 6주기 범국민추모위원회’는 오늘 서울 용산구의 구 남일당 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추모행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추모위는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추모제와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또 “유가족들의 시간은 ‘용산참사’가 발생한 2009년 1월 20일에 멈췄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당시 과잉진압으로 ‘살인경찰’이란 비판을 받은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은 현재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는 등 사고 후 수습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용산참사 6주기 추모 기자회견장에 팩트티비 취재진이 다녀왔습니다.
▶ VCR. 용산참사 6주기 추모 기자회견
김무성, 개인수첩 내용 노출…“문건파동 배후 K, Y.”
국회 본회의장에서 수첩을 꺼내보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습니다. 어제 오후 김 대표가 보던 수첩이 언론사의 카메라에 찍혀, 내용이 고스란히 노출됐는데요.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의 배후 인사로 짐작되는 메모가 전파를 탔습니다. 수첩의 내용에는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 “문건파동 배후는 K, Y.” 등이었습니다. 수첩 사진이 기사로 나왔다고 알려주는 측근의 문자메시지까지도 언론에 노출되어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김 대표는 수첩의 내용에 대해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전문가 ‘혹평’…현실인식 차이 드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혹평을 면치 못했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14명은 어제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평가했는데요. 특히 ‘정윤회 문건’에 대처하는 박 대통령의 의지 등 정치 분야에서 일반 국민들과 큰 괴리감을 보였다는 지적입니다. 또 박 대통령이 신년을 맞아 대국민 사과를 했음에도 정치적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도 뒤따랐는데요, 사안을 보는 시각차와 사과의 범위가 효과를 축소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당은 “진실한 사과”라고 평가하며 조속한 행동을 촉구했고, 야당은 “하나 마나 한 기자회견”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정치, 충청권 당심 공략…문 “대선후보”, 박 “당권‧대권 분리”, 이 “지도부 교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빅3’가 충청권 당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어제 대전을 찾은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후보는 대전시당에서 후보 합동간담회를 열었는데요. 문 후보는 “대선후보가 당 대표가 되어 선거를 지휘하면 결집 효과가 다르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후보는 “개인의 정치생명이 아닌 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정당대회”라며 문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새 바람이 필요하다”며 당 지도부 교체에 힘을 실었습니다. 그밖에도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후보들도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 “기업인 가석방 역차별 안 돼”…법무부 ‘특혜’ VS ‘경제살리기’ 고심
박근혜 대통령의 ‘셀프 공약파기’ 논란을 일으켰던 기업인 가석방 문제가 올해까지 이어졌습니다. 어제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업인 가석방에 대한 입장을 밝히자 법무부의 판단에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법무부는 이달 말 열리는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앞두고 가석방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인이 역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이 법무부에 긍정적인 신호를 넘긴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기업인 가석방에 대한 ‘특혜’ 여론과 ‘경제 살리기’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일각에서는 명절 가석방이 아니더라도 결국 3.1절 가석방으로 나올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습관처럼 보낸 메시지, 하늘에서 온 답장
세월호 침몰 사고로 자녀를 잃은 단원고 학부모가 아이의 번호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가 답장을 받아 화제입니다. 아이가 생전에 쓰던 번호로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한 사람이 메시지를 받고 답장을 보내자 학부모가 감사를 표했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안산 인질극 대치 5시간 만에 검거…전 남편‧의붓딸 사망
오늘 오전 경기도 안산에서 “별거 중인 아내를 불러 달라”며 40대 남성이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아내의 전 남편과 자녀 2명, 자녀의 친구 1명 등 총 4명을 흉기로 위협하던 남성은 경찰특공대에 검거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인질로 잡혀 있던 전 남편과 막내딸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MB 아들' 이시형씨, ‘다스’에서 초고속 전무 승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자동차 완성시트 생산업체인 ‘다스’에서 4년 6개월여 만에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이 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재임 중이던 지난 2010년 다스에 입사했는데요, 2007년 대선 당시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을 빚었습니다.
"박정희 혈서 조작" 일베 회원, 자필 사과문으로 용서구해
오늘 민족문제연구소가 찾아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맹세 혈서의 조작설이 있었는데요. 이를 유포한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이 민족문제연구소로에 사과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이 일베 회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지만, 강용석 전 의원과 정미홍 전 아나운서에 대해서는 고소를 취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사 안 한다”며 경비원 폭행, 아파트 동대표 ‘갑질’
지난 9일 광주 동구 운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 대표인 주민이 술에 취해 경비원을 폭행했습니다. 또 “인사를 안 한다”고 소리를 지르며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가해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동대표에서 물러남에 따라 사건이 일단락됐습니다.
출퇴근하다 다쳐도 산재보험, 감정노동자 질병 인정 기준 마련
고용부는 근로자가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 하다가 다쳤을 때 산재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콜센터 상담원 같은 감정 노동 종사자가 받는 직무 관련 스트레스에 대한 질병 인정 기준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정부, 가사도우미 근로인정 특별법 추진…‘노동권 보호’VS‘세수 확보 수단’
정부가 가사도우미를 근로자로 인정하고 법적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추진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 경제혁신 분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법률 제정안을 발표했는데요. 지하경제 영역인 가사서비스 시장을 공식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가사종사자의 노동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반면 세수 확보의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소장급 군인의 연봉은 ‘일억’, 병장의 60배
소장급 군인의 연봉은 얼마일까요? 소장의 월급은 897만 6000만원, 연봉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군 병장의 연봉인 178만원보다 60배 많습니다. 가장 많은 월급을 받는 계급은 대장으로 1070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전공사상자 처리 훈령’ 개정, ‘자살’한 이병 국립묘지에 안장
지난해 9월 국토부가 복무 중 자살한 장병도 순직 처리할 수 있도록 ‘전공사상자 처리 훈령’을 개정 했습니다. 자살한 군인의 부모가 순직 처리를 요구해도 지난 16년간은 군 병원에서 안치된 시신 인수를 거부했는데요. 지난해 5월 이병의 시신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국립묘지에 안장됐습니다. 그러나 미인수 시신은 16구와 유골 122위는 군병원에 아직 보관중입니다.
중산층을 위한 8년 장기 임대 주택도입 두 마리의 토끼 잡을까?
국토부는 오늘 세종시 행정지원센터에서 중산층의 주거비를 줄이기 위한 8년의 장기임대주택 도입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중대형 건설사들이 임대주택 시장에 참여해 중산층의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요. 과연 중산층의 주거비 경감과 고품질 주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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