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보수신문조차도 알맹이 없는 기자회견이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오늘자 신문 가운데 <동아일보>가 의외로 지면구성을 잘 한 것 같습니다. 동아일보는 자체 의견 대신 13명의 전문가들의 평가를 소개했는데요, 이들이 내린 기자회견 평균점수는 10점 만점에 6.95점이었습니다. 1면 제목이 “대통령 현실인식-해법, 국민과 동떨어져”인데요,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의 문제점을 제대로 잘 짚었다고 생각됩니다. 3면은 “사심 없다는 김기춘, 폐쇄적인 청와대 소통구조의 중심” 5면은 “수도권 덩어리 규제, 단두대에... 구체적 해법은 빠져” 등입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귀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비판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귀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월 13일 화요일,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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