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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 강요 패션업계, 특별근로 감독 대상 선정
이상봉-위메프 ‘착취’ 논란에 이어진 조치?
등록날짜 [ 2015년01월12일 02시34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정부가 저임금이나 무급 인턴을 뜻하는 이른바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패션 업체 등을 상대로 고강도 근로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수습, 인턴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에게 턱없이 낮은 임금을 주는 관행이 만연한 의류와 패션 디자인 업체를 상대로 특별 근로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를 위해 이번 주 중 감독대상 업종과 사업장을 구체적으로 선별하고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검토 작업을 거친 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근로감독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7일 패션노조와 청년유니온은 ‘2014 청년착취대상’ 수상자로 디자이너 이상봉 씨를 선정했다.(사진출처-YTN 뉴스영상 캡쳐)
 
이는 최근 의류업체 인턴과 패션디자이너 지망생 등으로 꾸려진 패션노조와 청년유니온이 저임금 논란을 일으킨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를 '2014 청년 착취대상'으로 선정하면서 비판여론이 확산된 만큼 이뤄진 조치로 해석된다. 
 
이 씨가 운영하는 디자인실은 야근수당을 포함해 수습은 10만원, 인턴은 30만원, 정직원은 110만원의 급여를 준다는 소문이 퍼지며 온라인상에서 많은 질타를 샀다.
 
아울러 고용부는 입사 지원자에게 2주간 정직원 수준의 업무를 하게 한 뒤 전원을 탈락시켜 논란을 일으켰던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에 대해서도 내일부터 특별 근로감독을 벌인다.
 
위메프는 작년 12월 지역 영업직 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최종 전형에 올라간 11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현장 테스트를 했다. 이 기간 지원자들은 일당 5만원을 받고 음식점 등을 돌면서 정직원에 준하는 일을 했지만, 현장 테스트 기간이 끝나고 기준을 통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원이 채용 불가 통보를 받았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뒤늦게 해당 지원자를 전원합격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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