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유럽사회가 큰 충격과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 7일 프랑스에서 발생한 무장괴한들의 언론사 테러사건 때문입니다. 언론인 등 12명의 희생자를 낸 이번 사건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하겠습니다. 우선 언론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대한 도전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이고도 반복적인 이슬람에 대한 모독 또한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무제한 허용돼야하는 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유럽에서 일고 있는 반이슬람주의와 외국인 혐오주의 역시 이번 참사를 불러온 한 원인이라고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똘레랑스, 즉 관용을 중시해온 프랑스 사회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배타적 극단주의는 경계해야 함을 이번 사태에서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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