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9뉴스】오늘의뉴스 - 새누리, 원내대표 선거 5개월 앞두고 ‘출사표’ 난립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팩트나인, 오늘의 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쌍용차 오체투지 행진, 해고자 복직과 정리해고 철폐 요구
지난해 기륭전자 노동자들이 오체투지를 한데 이어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오체투지 행진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오체투지 행진에는 해고노동자 50여명이 참가했는데요,
벌써부터 경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김준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영상 - 쌍용차 오체투지 행진 현장
새정연 오늘 예비경선 투표…최종후보 3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 예비경선을 가졌습니다. 5인의 당대표 후보들은 본격적인 전당대회에 앞서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5인 5색’의 연설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양강’으로 주목받는 문재인 후보와 박지원 후보는 각각 ‘지지율이 높은 대선 후보’와 ‘사심 없는 통합형 대표’를 내새웠는데요. 박주선 후보는 ‘계파 패권주의 타파와 책임 정치’를, 이인영 후보는 ‘세력과 세대 교체’를 주장했습니다. 또 조경태 후보는 ‘경험에서 오는 위기 극복능력’을 자랑했는데요, 당내 투표 결과 기호 순으로 박지원, 이인영, 문재인 의원이 최종 후보로 당선됐습니다.
오늘 예비경선 현장을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영상 - 새정치 예비경선 현장
새누리, 원내대표 선거 5개월 앞두고 ‘출사표’ 난립
당내 선거로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경선이 오늘 오후 치러진 데 이어 오는 5월에 있을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대표 자리는 박근혜 정부의 집권 3년차를 주도할 사령탑으로 주목받는 데다 특히 내년 4월 총선 공천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3선의 유승민 의원과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조기 선거 운동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친박계 대표주자 홍문종 의원도 ‘출사표’를 던져 ‘박빙’이 예상됩니다.
3·1절 ‘기업인 가석방’ 논란…반대 여론에 당·청 ‘주춤’
‘기업인 가석방’ 논의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자 정부와 여당이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은 ‘경제 살리기’를 구실로 재벌총수 가석방에 대한 여론에 ‘불’을 지펴 왔는데요, 3·1절을 맞아 경제인 사면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으로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자 당·청이 자세를 낮췄다는 해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관련 발언을 자제한 데 이어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홍준표 경남도지사 역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 ‘위증교사’ 혐의로 전재용씨 조사…전두환 재산 환수 ‘답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가 위증교사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5일 전씨를 체포해 조사했는데요, 경기도 오산의 땅 매매 과정에 관여했다가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증인 박모씨를 상대로 유리한 진술을 유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모씨는 지난해 9월 항소심 공판에서 1심의 진술을 번복했는데요, 검찰은 법정진술을 놓고 뒷거래가 있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전씨 일가로부터 추징한 총 1703억여 원 중 554억 원을 확보한 채 여전히 답보 상태인데요, 추징 재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인 부동산 공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화점 모녀 갑질’, 주차요원 “처벌 원해”
백화점에서 모녀 고객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의 무릎을 꿇리고 폭언을 한 사건이 최근 화제가 됐었죠. 피해자인 주차요원은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과 함께 “가해자의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경찰은 다음 주쯤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2사단 총기난사’, ‘임 병장, 정신질환자 아냐’
지난해 강원 고성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의자 임 병장은 지난해 한 달여간 실시한 정신감정 결과 '대체로 정상'이라는 소견을 받았고, 자신을 정신질환자로 몰아가려는 군 당국의 태도에 큰 반감을 가졌다고 합니다. 또 임 병장은 총기 난사 사건의 원인 제공자들의 처벌도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아내·두 딸 살해 40대 가장 “미래가 두려워서”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한 후 도주했던 40대 가장이 ‘가족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살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3년 동안 실업상태에서 주식투자로 재산을 탕진하기도 했는데요.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명의인 11억원대 아파트를 담보대출 받아 한 달에 400만원씩 아내에게 생활비를 주었다고 합니다.
박윤옥 의원 아들, 차명으로 보좌관 취업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의 아들의 차명 보좌관 취업 문제가 논란입니다. 박 의원의 차남 이씨가 문창준이라는 이름으로 어머니의 4급 보좌관 행세를 해온 사실이 들통 났습니다. 이씨는 정식 보좌관이 아닌 입법보조원으로 국회에 등록하여 언론과의 접촉에서는 자신을 ‘보좌관 문창준’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박 의원은 “과거 아들이 보좌관을 한 경력도 있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라면서 감싸기 급급했습니다.
한국 남편, 가사 공평부담 비율 ‘유럽 반밖에 안 돼’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아내와 남편의 가사 분담이 꼭 필요한 시대입니다. 한 조사 결과, 한국 남편들의 가사 분담 비율은 남편들의 가사 참여도가 높은 북유럽 국가들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는 12개국 중 남편들이 집안일에 가장 소홀한 2번째 국가였습니다.
‘에어아시아’ 해류 강해 수색 ‘난항’…꼬리부분 발견
지난해 12월 28일 인도네시아 자바해 상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이 강한 해류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관련당국은 수색 범위도 185㎢로 추가 확대했습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해군은 블랙박스가 장착된 사고기 꼬리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발표 했습니다.
이혼한 40대 자영업자 ‘가장 불행해’
행복은 나이와 직업, 경제력으로 수치화하기 어려운 부분인데요. 최근 경제적 불안과 불평등에 따라 행복을 평가하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40대 대졸 이혼남이라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제일 행복한 사람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20대 미혼 여성이었습니다.
카자흐스탄 ‘졸음병’, 급속도 확산 ‘당국 비상’
카자흐스탄에서 원인 모를 ‘졸음병’이 카라치 마을에서 급속도로 확산돼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카라치 마을 주민 20%가 이 병에 걸렸는데요, 이 병에 걸리면 이틀이상은 깨어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신체 마비, 기억 상실 등의 증상과 함께 심한 경우 환각 증세까지 보여서 당국은 이 지역 주민들의 집단 이주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어른이 있는 ‘163곳’, 청소년 근로권익 침해
청소년을 고용하면서 법을 지키지 않는 부끄러운 어른들이 많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합동조사를 한 결과, 근로관계 법령을 지키지 않는 16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 핸드폰-교복 가격 ‘제일 못 믿어’
소비자라면 한번쯤 사본 물건은 무엇일까요? 바로 핸드폰과 교복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오늘 '2014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지표'를 발표했는데요. 높은 가격대의 휴대폰단말기 시장과 사업자를 고르기 어려운 교복 시장 제품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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