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2015년, 박근혜정부와 야권 미래 예측
[팩트9뉴스]이슈인터뷰-2015 국운전망
등록날짜 [ 2015년01월03일 11시01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팩트9뉴스】이슈인터뷰-2015 국운전망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을미년 양띠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년 첫 이슈인터뷰는 좀 이색적인 분을 모셨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국가나 개인의 한 해 운세를 짚어보곤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한국미래예측연구소 노병한 소장을 모시고 올 한 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노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정운현
먼저 팩트나인 뉴스 시청자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노병한
나 자신을 자랑할만한 건 없지만 몇 가지 말씀드리면 평소에 어린 나이 때부터 한학을 중심으로 해서 세상 공부를 하고 종교 공부도 하고 역학 공부도 하고 이렇게 해서 오다 보니까 다양한 사회생활을 하게 됐는데, 동방대학원 대학교 미래예측학과를 최초로 설립해서 제가 석박사 과정 주임교수를 지냈고요, 과거 정부 때는 경주관광개발공사 상임감사, 안전기술연구원 원장, 또 고속도로공단 상임감사 등을 연임하면서 세상 공부를 두루 하려고 했는데 많이는 못 했습니다. 
 
정운현
근해 매년 연초에 국운예측을 해 오신 걸로 아는데요, 국운예측은 어떻게 합니까?
 
노병한
예를 들어서 한 사람의 운세를 본다고 하면 그 사람의 한 해 운을 보는 거고요. 회사 기업 같은 경우에는 사운을 살피는 것이고, 국가는 국운을 살피는 건데 국가의 운을 살필 때 국운을 살필 때는 시간이라는 입장, 공간이라는 입장, 국가의 지도자라는 입장 이러한 크게 3가지 줄기에서 검토가 돼야 합니다. 우선 시간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언제 출생을 했느냐…예를 들어 대한민국 같으면 1919년 4월 11일 오전 10시에 임시정부 수립이 대외적으로 공포되었기 때문에…그게 시간에 해당하는 기준점이 되는 거고요. 공간의 기준이 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운 분석에서 지구 상에서 한반도가 공간의 방위상으로 어느 방위에 속하느냐… 감토 방위니까 감목의 국가로 분류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우리나라의 지도자가 누구인가, 그분의 운세하고 우리나라 한반도 남한의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주변 이웃 국가인 북한의 국방위원장도 국운을 살피는 중요한 잣대요 기준이 된다고 봅니다.
 
정운현
매년 국운 예측을 해 오셨다면 작년 국운은 얼마나 적중했는지요?
 
노병한
예측이라는 것은 더러는 틀리기도 하고요, 대부분은 맞고… 그래도 작년 같은 경우 국운 예측과 관련해서 6가지 분야로 예측해서 매체 송출을 시켰는데 대표적으로 국민들이 관심이 많았던 브라질월드컵 같은 경우 1승 2패로 16강에 진출하지 못한다 분명히 예측했었고요. 그 외의 여러 가지 것들, 정치적인 상황, 사회적인 변동상황, 여러가지 것들을 예측했는데 시청자들께서 관심 있으면 뒤져 보시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인터넷 매체 뒤져보시면 관련 기사들이 게재돼있기 때문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운현
작년엔 세월호 참사 등 비극적인 일이 참 많았습니다. 올해는 그런 일이 없을 걸로 보십니까? 
 
노병한
금년이라고 작년만치 못하게 태평하게 갔으면 좋겠는데 금년도 쉬워 보이는 한 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회 상태를 보려면 우선 하늘의 동태를 보고 하늘의 동태가 파악된 뒤에 하늘의 동태의 영향을 받는 땅의 동태를 봐야 합니다. 하늘의 동태와 땅의 동태를 관찰하면 그에 연이어서 두 가지에 영향을 받는 인간의 행태를 관찰하는 게 순서인데 인간의 행태라는 것이 일반 경제학에서 소비자이론과 마찬가지로 바로 자연의 천문과 자연의 공간에 영향을 받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을 관찰하면 사회 변동의 내용이랄지 정치적 현상이랄지 대부분의 내용이 그대로 고스란히 드러나 관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둘 이 자리에서 이야기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비유를 하겠습니다. 우선 전통적으로 국운을 예측하는 것은 기상을 예측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금년 2015년 한 해 동안 기상 상태에서 재해가 있을 것인지 없을 것인지를 먼저 보는 겁니다. 예를 들면 가뭄이 있을 것인지, 큰 집중 호우로 인한 호우가 있을 것인지… 이것을 먼저 관찰을 하는 건데 작년에는 커다란 이변이 없었습니다. 제가 작년에 예측한 내용인데 작년엔 태풍이 없다고 제가 내보냈습니다. 역시 태풍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연재해가 예상돼 있습니다. 초여름의 가뭄 현상과 초가을의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에 정부에서 새롭게 국가안전처가 출범했고 국민안전처의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대신 2014년 한해는 갑오년이었거든요. 우리나라는 갑모가 동방국가인데 갑자의 나라입니다. 방위상으로. 그럼 갑오년과 갑자의 방위나라가 시간과 공간이 만나면 갑자의 자와 갑오년의 오가 서로 상충이 됩니다. 자와 오가 상충이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충돌 사건 사고가 많을 수밖에 없는 한해였습니다. 그래서 세월호 참사라 할지 또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이 많았는데 이런 사건들에 비유해 본다면 2015년은 을미년하고 갑자 방위 대한민국이라는 방위하고 공간하고 비교한다면 갑자년의 자와 을미년의 미가 자미는 원진관계입니다. 원진관계라는 것은 서로 상대가 싫어서 밀쳐내는 꼴입니다. 이 말은 남북관계에서 서로 상당히 중요한 갈등관계를 갖는 관계가 아닌가, 원진관계이기 때문에. 그러나 이 원진관계를 원한을 잘 풀어낸다면 보다 큰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한해가 되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운현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해 개헌, 선거구 조정 등 민감한 정치현안이 많은데 잘 풀릴까요?
 
노병한
그중에서 선거구 조정은 타임스퀘어 상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고요. 대신 개헌이라는 부분은 쉽고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헌법이 87년 10월에 만들어진 헌법이기 떄문에 지금 이미 한번 개정을 할 수 있는 시간적 타이밍이 와 있는 겁니다. 그래서 금년에 충분히 개헌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보고요 그렇게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은 이게 개헌이라는 것이 권력 구조랄지 전반적인 국민의 기본권을 다루는 아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국가 지도자나 입법부 전체적인 동의나 합의가 전제돼야 하겠지만 반드시 한반도 질서와 변동 주기를 통해 본다면 2015년은 바로 헌법의 질서가 변동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고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정운현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은 각종 구설의 중심에 섰다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 청와대는 좀 조용할 걸로 보십니까? 
 
노병한
2014년 갑오년에 비해서 2015년 을미년은 청와대가 각종 구설에 휘말리는 일은 보다 더 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지도자이신 VIP의 시간 주기가 2014년 갑오년은 중간 규모의 천지층이 있던 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고, 그러한 사건사고와 관련된 의혹의 시선들을 많이 받았던 해로 보입니다. 원래 구설이라는 것이 풍문 구설이 주로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런 풍문 구설에 의혹의 시선이 있던 것뿐이지 그와 관련한 마음고생은 2015년 을미년에는 다소 많이 감소할 것으로 의견이 됩니다.
 
정운현
새정치민주연합의 2.8전당대회를 앞두고 야권이 소란스럽습니다. 신당 창당설에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설까지 돌고 있는데요, 올해 야권은 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요? 
 
노병한
원래 야권은요 기본적 한국 정당사를 비추어보면 총선 전 분열, 대선 전 통합이라는 기본 방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2016년 4월 총선을 앞둔 2015년 가을 이후에는 반드시 분열이라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2015년 을미년에는 두 가지 정도의 분열 양상이 나타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정운현
경제가 어려우면서 국민들의 살림살이나 나라 재정형편도 어렵습니다. 올해 경제상황은 어떨 걸로 내다보십니까?
 
노병한
결론부터 말하면 경기 침체 양상은 지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좀 야속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현 정부의 경제팀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최대한 국가 재정을 통해서 경기 활성화, 경제 활성화를 각개전투식으로 일을 잘 하고는 계시는데 그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의 경제가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이미 이와 같은 현상은 2009년부터 진행이 돼서 2019년까지 진행되는 하나의 기간 내에 들어있어서 그런 겁니다. 그래서 한국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찾고 새로운 시장을 넓혀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상이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를 벗어날 수 없는 운기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사람 같은 경우에는 일년 운이 있으면 10년 대운이 있습니다. 국가도 마찬가지로 1년 국운이 있고 10년 단위로 움직이는 10년 대운 국운이 있는데 10년 국운이 10년 단위의 기간에 들어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이는 국가 지도자가 잘못해서도 아니고 사실은 국가의 운기가 그렇기 때문에 모든 국민이 함께 힘을 합쳐서 헤쳐나가는 슬기로운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정운현
모든 것은 운기로만 맡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노병한
국가 재정을 운영하는 기술자가 있어야 하는데 국가 재정을 운영하는 기술자가 없어 보입니다. 예를 들면 경제를 운용하는 틀을 제대로 이해하고 국민 경제를 끌고 갈 수 있는 기술이 많이 부족하지 않나… 이런 부분에서 지도자는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운현
나라밖 사정을 하나 여쭙겠습니다. 중국은 미국을 위협할 정도로 국력이 신장됐으며, 미국은 미국대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일본도 아베가 대통령급 총리가 됐구요. 금년도 국제관계는 대체로 어떨 것 같습니까?
 
노병한
국제관계, 특히 동북아의 경우에서 본다면 중국, 러시아, 일본, 한반도 이렇게 놓고 본다면 금년 음력 7월에 중대한 길목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한해의 운기 중에서 음력 7월인 갑신월이 공간상에서 중요한 변동의 틀이 보이기 때문에 바로 아시아 지역의 중대한 기로에 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까…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들은 일본의 힘과 중국의  힘이 바로 한반도를 샌드위치 시킬 것 같다고 하지만 그렇게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가장 타격을 받는 부분은 북방지역, 가장 상위 지점에 있는 러시아가 가장 타격을 입는다고 봅니다. 왜그러냐하면 기운의 운기가 푸틴 정부가 지금 내려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을 중국 정부가 밑받침을 해 준다면 버티기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러시아가 굉장히 위험한 경제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과거 소련 정부가 무너지고 러시아 정부가 새로 등장했던 그 시기를 되돌아본다면 러시아 정부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위기이자 찬스인 시점이라고도 보여집니다. 
 
정운현
박근혜 정부 3년차를 맞았는데요, 남북한 문제는 올해도 여전히 빗장이 풀리지 않을까요? 아니면 훈풍이 불기 시작할까요?
 
노병한
아마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이루지 못했던 고강도의 남북협정문서가 체결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한 해입니다.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반도의 국운이 변동되는 공간 질서와 시간 질서의 변동을 보면 36년 단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1875년 운요 사건 이후 그 이듬해인 1876년에 강화도 조약이 체결이 되고 그로부터 36년이 지난 1910년 한일합방이 이뤄지고 한일 합방이 있고 36년이 지나서 8·15광복을 맞습니다. 또 그로부터 36년이 지나서 1980년대 신군부가 등장해서 새로운 정치 질서가 도입돼고 36년이 지난 금년이 2015년입니다. 한반도의 공간적 질서 변동이 크게 오는 36년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상이 2015년 을미년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커다란 변화의 출발선상이 있다고 보여지는 것입니다. 원래 36이라는 수는 동서남북 사방이 있고 일년은 춘하추동 4계절이 있습니다. 시간과 방위는 4수로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절기가 돌아가는 것은 3을 단위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15일이 한 절기를 이뤄 24절기가 나오는데 3수, 3수, 3수하면 9수가 돼서 수에서 1부터 9까지 올라가면 9가 가장 늙은 노양의 수가 됩니다. 가장 늙은 노양의 수와 4수를 곱하면 36이 됩니다. 손자 병법에서 36계라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까? 하나의 경계를 벗어나는 범위의 수이거든요. 36수를 거쳐서 새로운 한반도의 질서가 오는 주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정운현
한 획은 긋는 해다 라고 하셨는데 그게 남북 문제일까요? 국내 정치상황일까요?
 
노병한
남북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2015년 을미년부터 앞으로 36년 사이에 반드시 한반도에는 통일의 시대가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없었던 고강도의 남북 협정 문서가 체결되는 출발선상이 금년이다. 따라서 작년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통일 대박이라는 선상에서 보았을 때 작년에서는 잘 맞는데 금년에서는 현 정부가 얼마나 잘 준비를 하고 대북문제를 대처할 것인가의 해답이 들어있다고 보여지는 것입니다.
 
정운현
올해는 을미년 양띠 해입니다. 12간지 중에서 양띠는 어떤 점이 특징인가요?
 
노병한
원래 양이라는 것은 해를 가지고 띠를 하는 것은 쥐띠부터 돼지띠까지 12개의 십이지를 가지고 따지죠? 그런데 원래는 36수를 가지고 따져야합니다. 36가지 동물을 가지고 따져야하는데 지금까지 동양역학이나 대부분은 12지신만 가지고 따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띠라고 하면 양띠의 자견과 우견이 있습니다. 양을 보필하는 동물이 좌측과 우측에 두 동물이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은 매, 송골매, 보라매라는 것이고 우측에 있는 동물은 기러기, 홍합입니다. 양이라는 동물을 좌측과 우측에서 보필을 하는 것은 매와 기러기이기 때문에 이 세가지 동물을 함께 보는 것이 맞습니다. 예를 들면 기러기는 질서정연하게 날아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매라는 놈은 매 중에서 송골매를 우리 공군에서는 보라매라고 하죠? 그 매자를 응이라고 합니다. 원래 몽골의 지도자였던 징기스칸이 국가를 세우는 과정에서 자기의 목숨을 살려준 은인이 매였습니다. 그래서 몽골의 국조는 나라의 새는 매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반도 우리 민족들도 징기스칸의 후에와 연결돼 있다는 점을 본다면 좌견에 매가 있고 우견에 기러기가 있는 해이기 때문에 이 3 동물을 보면 양의 띠가 갖는 해의 의미를 잘 알수 있습니다. 양의 해라고 하는 것은 보통 을미년 하면 청양의 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갑과 을이 있는데 갑은 강한놈이고 을을 여린 놈이에요. 예를 들으면 갑미라고 하면 청양이 맞을건데 을미는 녹양이 돼야 맞습니다. 성품이 선하고 순하고 대부분 양띠는 대부분 그런 성향을 갖습니다. 그래서 남북한간의 그린의 그러한 기본적인 풍토, 분위기가 조성되는 한 해가 2015년 을미년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정운현
큰 틀에서 사람의 운명은 정해진 것입니까? 아니면 개척의 여지가 큽니까? 
 
노병한
원래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난 선천적인 천명이 있습니다. 선천적인 천명이 바뀌진 않아요. 그런데 후천적으로 살아가는 운명은 자기의 수양과 노력에 의해 바꿔갈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천명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이 아니고 후천적인 살아가는 운명을 계속해서 고쳐나갈 수 있는거죠. 예를 들면 대표적으로 금년이 양띠이기 때문에 양띠로서는 대표적인 큰 정치인들이 잘 안보여요. 너무 순하기 떄문에… 너무 순한 사람이 정치를 할 수 있나요? 없죠, 권모술수도 능해야 하고 임기응변도 강해야 하는데. 예를 들면 양띠 정치인들을 현실 정치에서 보면 한 2명 정도 보입니다. 서청원 의원이 43년 계미생이니까 양띠고 김태완 의원도 동갑내기 양띠이시고. 그 분들이 선수는 많지만 그리 크게 역할을 하는 것 같지 않아서 매우 안타깝지만 그게 그 분들이 타고 태어난 천성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 볼수가 있는거죠.
 
정운현
사람이 자기가 부족하면 남의 지혜를 빌리거나 노력을 하거나 해서 부족한 것을 채워가죠? 그런 것들이 지도자일 경우에는 사람을 쓴다던지, 회사에서는 사람들을 잘 보안해서 조직을 꾸려가는데요 사람이 사람을 쓰는 법, 어떻게 해야 합니까?
 
노병한
한마디로 말하면요. 사람이 부적입니다, 우리가 어떤 영양소가 부족하면 비타민을 먹고 다양한 영양 요소들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고 사람들이 자기가 부족한 기운이 있을 때는 그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는 대표적인 용어가 부적입니다. 부적이라는 것이 꼭 도교에서 사용하는 도술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예를 들어 어떤 색상을 도구로 사용해야 나에게 유리한 기운을 끌어올 수 있는가. 각 당이 당명을 바꾸고 색상을 바꾸는 것도 자기 당에 유리한 기운을 동원하기 위한 방법으로 칼라를 동원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시대에 따라 잘 동원하는 당이 승리를 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패배를 하는 것이죠.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가장 큰 부적인데 사람을 잘못쓰면 그 부적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일이 어그러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부터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 것은 좋은 부적, 좋은 사람을 얼마나 데리고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일등기업을 만들었던 고 이병철 회장, 삼성그룹 창업주께서는 평생을 기업경영을 하면서 사람의 관상과 사람의 운명을 점검해서 그 사람을 등용하고, 하지 않고를 결정했습니다. 그 당시 어떤 분들은 역술인들이 어드바이스를 하면서 연동으로 6천, 7천만원씩 받고 어드바이스를 해 줬기 때문에 사람이 부적이라는 말은 이 정부에서도 사람을 부적에 해당하는 잘 효용가치가 있는 사람을 인사에 등용해 썼다고 하면 작년과 같은 구설수가 없었겠죠. 최소화 될 수 있었겠죠. 그래서 이번 새해 을미년에 새로운 국정쇄신과 인사쇄신을 많은 언론과 방송들이 얘기하고 있는데 아무튼 인사 최고 책임자께서는 이런 부분을 잘 염두해서 어떤 사람을 등용해서 써야만이 국운을 컨트롤해서 좋은 방향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고민해 봐도 좋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정운현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현재 박근혜 정부는 사람 부적이 시원찮군요?
 
노병한
당연한 말씀입니다. 금년에는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이번 1월 중에 큰 변화가 있고 그래서 그런 결과가 잘 반영이 돼서 새로운 출발과 국운 융성의 길로 돌아서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그런 정부가 돼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도덕적으로 깨끗한 인물을 우선하기보다는 국정운영을 하는 기술자들을 써야합니다. 도덕적인 문제는 최소화 시켜야죠… 범죄적인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격리시켜야 할 사람들은 그 자리에 놓으면 안돼죠… 1차에서 걸러져야하고…
 
정운현
대선이 3년이나 남아서 이런 말을 하기에는 이르지만 여야에서는 잠룡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사람이 나오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잠룡들 얘기좀 해주십쇼. 
 
노병한
사람은 태어난 해와 태어난 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태어난 해와 태어난 날이 굉장히 중요하는데 저는 오늘 태어난 날을 중심으로 현재 정치인들이 삶의 양식을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현대 정치인들 중에서 기토일에 태어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10가지의 천기 중에서 가운데 기토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있어요. 이회창, 정동영, 김두관, 정몽준 네 분이 다 기토일에 태어난 분들입니다. 기토일이라는 것은 양간이 아니라 음간에 해당됩니다. 양보다는 기운이 떨어지죠. 이 분들은 정치적인 큰 꿈을 꾸었는데 그를 다 이루지 못하고 실패하신 전적을 가지고 계신 분들입니다. 승리를 예감하고 정치활동을 하셨겠지만 그를 다 이루지 못한 안타까운 분들이고 또 을목일에 태어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문재인, 안철수, 손학규, 홍준표 이 네 분이 똑같이 을목일에 태어난 분들이에요. 이 분들도 현재진행형인 분도 있고 과거형인 분도 있지만 대부분 천성이나 성형이 상당히 유사한 점들이많기 때문에 과연 기토일이나 을목일에 출생하신 분들이 과연 자기의 목표를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하고 어떠한 보강이 필요할 지는 본인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지혜를 동원해 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지금 현실 정치에서 잠룡이라고 하셨는데 그 반열에 올라가는 박원순 시장이나 안희정 지사나 김문수 전 지사나 김무성 당 대표나 반기문 총장 같은 분들은 을목일이나 기토일에 태어나신 분들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 분들과 위에서 언급했던 분들을 비교해 본다면 역시 태어난 날이 굉장히 중요하구나를 분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운현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내달 2월 8일날 전당대회가 있는데요 문재인 박지원 두 사람이 이강이라고 불리는데요 누가 될까요?
 
노병한
이미 결정이 나 있는 싸움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미 세력 형성이나 운기에서 결정은 나 있습니다. 본인은 알고 있을겁니다. 그러나 당권을 잡은 이후가 문제죠, 먹이를 쥐어야 하기 떄문에 그 먹이를 어떻게 잘 해쳐 나갈 것인가 그 길목에서 대권의 장애물이 될 수도 있고 그런 우려가 농후하고 앞으로 연구가 많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정운현
종합적으로 국운을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몇점을 매길 수 있을까요?
 
노병한
아무튼 우리 한국 대한민국의 근대 현대 역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통일인데 통일이라는 가장 중요한 국가적인 과제의 출발선으로 본다면 금년이 굉장히 좋은 결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그래도 70~80점정도 줄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런 질서 변동의 주기는 잘 마무리만 다듬어가면 되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점수이고 대신 경제 부분만 잘 컨트롤타워를 앉혀서 일을 추진한다면 좋은 점수를 매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운현
지금까지 한국미래예측연구소 노병한 소장과 함께 2015년 우리나라 국운에 대해 얘기 나눠 보았습니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신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친일이 권력 본류, 거꾸로 나이 먹었다" (2015-01-07 10:04:54)
계약직의 장래희망 '정규직' (2014-12-30 10: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