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4 갑오년,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영일이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진도 팽목항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최악이었습니다. 정부의 무능과 무대책으로 304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군부대의 총기난사와 폭행사고도 반복됐으며, 원전 사고, 제2롯데월드 사고는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소위 ‘정윤회 문건’ 파동은 청와대가 얼마나 곪았는지를 잘 보여주었는데요, 해피아, 관피아, 정피아 등 무슨 무슨 피아는 또 왜 그리도 많은지요. 연말에 터진 대한항공 조현아의 ‘땅콩회항’은 대미를 장식한 꼴인데요, 재벌 3세의 도덕성, 가정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고 하겠습니다. 

 

12월 31일,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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