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朴대통령 직무평가 “잘함(39.5%) vs 잘못함(50.5%)”
새해 살림살이 전망 “좋아질 것(24.7%) vs 나빠질 것(52.1%)”
방송사 신뢰도 “JTBC(25.5%) vs KBS(24.5%)”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지난 30일 신년 특집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 19일 조사보다 8.2%p 오른 39.5%로 나타났다.
새해 살림살이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24.7%에 그친 반면, 52.1%는 ‘더 나빠질 것’으로 답해 비관적인 전망이 2배 이상 더 높았다.
방송사 신뢰도는 25.5% 지지를 얻은 JTBC가 24.5%의 KBS를 제치고 지난 5월 이후 계속 선두를 지켰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39.5%(↑8.2) vs 잘못함 50.5%(↓5.8)”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파문으로 30%대까지 위협받던 박대통령 지지도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이후 39.5%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17일 대선 2주년 조사에서 31.3%를 기록했던 박대통령 긍정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8.2%p 급등한 39.5%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5.8%p 하락한 50.5%로 여전히 부정평가가 11%p 더 높은 가운데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4월말(잘함 39.8% vs 잘못함 49.3%)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0.0%).
세대별로는 60대 여성(잘함 62.1% vs 잘못함 28.7%), 50대 여성(60.6% vs 20.1%), 60대 남성(58.0% vs 27.6%), 50대 남성(47.0% vs 42.1%) 순으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30대 남성(19.5% vs 77.0%), 19/20대 여성(20.8% vs 73.7%), 30대 여성(21.5% vs 72.6%), 40대 남성(25.1% vs 66.0%), 40대 여성(33.6% vs 54.4%), 19/20대 남성(38.0% vs 52.5%)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잘함 49.4% vs 잘못함 39.9%)과 부산/울산/경남(54.7% vs 37.4%)에서만 긍정평가가 더 높았고, 서울(37.8% vs 52.5%), 경기/인천(39.7% vs 50.4%), 충청(35.6% vs 54.9%0, 호남(10.5% vs 72.5%), 강원/제주(44.7% vs 52.2%) 등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새해 살림살이 전망 "더 좋아질 것(24.7%) vs 더 나빠질 것(52.1%)"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새해 살림살이가 올해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24.7%에 그친 반면, 과반이 넘는 52.1% 응답자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해 비관적인 전망이 2배 이상 더 높았다. 한편 ‘별 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20.9%였다(무응답 : 2.2%).
새누리당 지지층(더 좋아질 것 41.5% vs 더 나빠질 것 33.3%)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더 높은 가운데 특히 남성(27.5% vs 55.5%), 30대(18.5% vs 66.3%), 호남(15.4% vs 59.4%)에서 비관적인 전망이 매우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35.3% → 24.7%’로 10.6%p 낮아진 반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43.9% → 52.1%’로 8.2%p 높아져 서민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층이 훨씬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 신뢰도 “JTBC(25.5%) vs KBS(24.5%)”, 지난 5월 이후 JTBC 계속 선두
방송3사와 종편4사 중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로 JTBC가 25.5%의 지지를 얻어 계속 선두를 달렸고, 뒤를 이어 ‘KBS(24.5%), MBC(10.4%), TV조선(9.4%), SBS(9.3%), MBN(7.0%), 채널A(1.6%)’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2.3%).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5월부터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는 JTBC는 여성(26.0%), 19/20대(38.3%), 30대(42.8%), 40대(32.3%), 경기/인천(30.1%), 충청(21.5%), 호남(26.4%)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KBS는 남성(27.2%), 50대(29.3%), 60대(43.2%), 서울(27.8%), 대구/경북(36.0%)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12월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1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명 중 51.0%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6.1%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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