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당 원내대표 출신인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0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며 당명 변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뿌리를 아는 혁신을 이루겠다."며 "당명부터 부르기 쉽고 애당심을 고취하는 이름으로 당원과 함께 바꾸겠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통합정신을 살리되 당의 역사성을 반영해 당원들의 공동체적 유대감을 높여내겠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 변경을 주장했다. 
 

 

이어 전 의원은 "우리 당 60년 역사를 새로 새기겠다."며 "'민주당 60주년 기념사업회'를 구성해 우리 당 60년사를 바로 세우고 희미해진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공유해 단결과 화합의 토대를 만들어 내겠다."며 구 민주당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키겠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원내대표로 재직하던 시절, 역대 가장 많은 의안을 처리, 일하는 국회를 만들었다."며 "1년의 임기 동안, 집권 1년차 거대 여당을 상대로 3번의 국정조사와 2번의 청문회를 성사시켜 야당 주도의 국회를 만들어냈고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 주도의 국정원법 개혁을 이뤄냈다.“며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한편 유승희 의원, 노영관 수원시 의원도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통해, 박우섭 인천남구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오영식, 주승용 의원과 더불어 최고위원 출마자는 30일 오전 현재 7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김영환 의원은 막판까지 고심하다가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