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9뉴스】뉴스팔로잉/뉴스AS-광주시, 친일 잔재 ‘백일로’ 도로명 바꾼다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뉴스팔로잉’, 오늘은 뉴스A/S 시간입니다. <팩트9뉴스>는 지난 3일 친일파 김백일의 이름을 딴 광주 ‘백일로’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었고, 광주 지역 시민단체는 이 문제를 공론화시키며 도로명을 비롯한 학교 이름도 함께 문제 삼았습니다. 그런데 보도 이후 개명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 <팩트TV> 취재진이 광주시 서구청과 백일초등학교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내년 3월 지명 변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백일초등학교 측은 전화통화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명 공모작에서 1차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서구청과 백일초등학교 관계자의 이야기를 이어서 들어보시죠.
▶VCR. 광주서구청 민원봉사과 새주소관리팀 오종구
▶VCR. 광주 백일초등학교 김태규 행정실장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담당 구청과 학교 측의 발 빠른 노력이 인상적입니다. 도로명 변경은 주민들의 신청이나 구청의 자체적인 판단으로 바꿀 수 있는데요, 서구청은 주민들이 신청하기 전에 능동적으로 도로명 변경에 나선 셈입니다. 백일초등학교도 오늘 내부 심의를 거쳐 ‘예술의 고장’이라는 의미의 ‘예향’이라는 새 이름을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봄, 광주에서 친일 잔재가 하나 사라졌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뉴스팔로잉은 시청자 여러분의 참여와 제보로 꾸며집니다. 좋은 의견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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