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22일 문화재위원회 건축문화재분과 회의에서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카이네틱 댐 설치를 위한 기초조사 계획을 조건부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18일 열린 건축문화재분과 회의에서 반구대 암각화가 그려진 암반 특성에 대한 기본적인 현황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보존을 위한 기초조사는 인정하되, 시추공 시추 등 세부사항은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층 논의 후 재검토하도록 했다.
기초조사에 포함되는 시추조사는 소위원회의 논의를 거칠 예정이며, 소위원회는 암반과 하천 현황, 매장문화재 조사내용 등을 반영하여 시추지점, 시추방법, 진동방지 등 문화재 보존과 관련되는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