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진행하는 팩트TV ‘나비프로젝트-훨훨날아봐’는 23일 ‘2014년 교육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곽 전 교육감은 연말특집으로 조연희 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와 함께한 이 날 방송에서 2014년 가장 큰 이슈가 됐던 교육계 뉴스로 ‘세월호 참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만히 있으라’로 대표되는 ‘가두리교육’ 방식이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성찰에 따른 것으로, 거의 대부분의 참가자가 1순위로 꼽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세월호참사에 이어 ▲서울·경기 등 13명의 진보교육감 등장 ▲정지쟁점으로 떠오른 무상급식·무상보육 ▲전교조 법외노조화 ▲학생인권실태 조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일부 자사고 폐지 결정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9시 등교 ▲정부의 진보교육감 발목잡기 ▲지자체-교육청 협력, 교육생태계 확대가 순위에 올랐다.
조연희 대표는 세월호 참사를 겪은 뒤 교육이 변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13명의 진보교육감이 대거 당선됐으며, 향후 4년간 혁신학교 확대, 지역별 교육 특색이 드러나는 교육정책, 학생 인권·자치 강화 추진을 위한 동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계 10대 뉴스는 서울교육희망네트워크 회원들이 1박 2일 동안 토론을 진행한 뒤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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