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씨앤앰 노조원들의 단식농성장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경찰은 농성장을 둘러싸고 비닐 천막을 뜯어내는 등 농성장 철거에 들어갔다. 농성장은 불과 6분여 만에 철거당했다.
22일 오후7시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빌딩 앞에서 노숙단식농성 및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씨앤앰 노조원들이 경찰에게 둘러싸였다. 경찰은 씨앤앰 노조 측과 20여 분의 실랑이 끝에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비닐천막을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단식을 벌이는 노조원이 경찰의 발에 밟혀 목과 다리를 다치는 등 응급차에 실려 가기도 했다.
22일 저녁, 경찰이 씨앤앰 단식농성장을 침탈해 천막을 뜯어내는 등 농성장 철거에 들어갔다. (사진출처-제보사진)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김영수 비정규직 지부장에 따르면, 앞서 씨앤앰 노조 측은 이날 오후 단식 농성을 예고한 바 있다. 당초 노숙농성을 하던 장소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건물 관리인의 동의를 얻어 나무막대와 비닐 등으로 천막을 설치했다. 하지만 불과 4시간 후 경찰은 천막 철거를 요구하며 강제 철거에 돌입했다. 현재 농성장은 철거된 상태이며 경찰과 씨앤앰 노조가 대치중이다.
구급차에 실려간 노조원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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