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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파손 논란’ LG전자-삼성전자 ‘맞고소’ 난타전
LG “증거위조 여부 밝혀져야”-삼성 “수사지연 의도”
등록날짜 [ 2014년12월22일 01시20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때 삼성전자의 세탁기 파손 논란으로 곤욕을 겪은 LG전자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맞고소했다. LG전자는 "지난 12일 증거위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삼성전자 임직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언론사에 제공한 동영상에는 삼성전자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세탁기에 여러 차례 충격을 가하는 장면이 나온다."며 "그 세탁기가 삼성전자가 증거물로 제출한 세탁기와 같은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세탁기 파손 논란(사진출처-SBS 뉴스영상 캡쳐)
 
그러면서 "만약 같은 세탁기라면 증거물로 제출되기 이전에 훼손이 있었다는 것이므로 형사사건의 증거물에 대한 훼손, 즉 증거위조에 해당할 수 있다."며 "위조된 증거물을 사용해 LG전자의 명예를 훼손했으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에도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고소한 삼성전자 임직원은 총 3명이다. 문제의 동영상에서 증거를 훼손한 직원, 해당 동영상을 언론사에 배포한 직원, '자툰 유로파센터'에서 증거자료를 받아놓고서 은닉한 직원 등으로 모두 성명은 알 수 없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 있는 '자툰 슈티글리츠'와 '자툰 유로파센터' 매장에 진열된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도어 연결부를 조성진 LG전자 사장 등 임원진이 파손했다고 주장하며 조 사장 등 5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두 차례 소환통보를 했지만 응하지 않은 조 사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사장은 출국금지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준비로 바빠 출석하지 못했다며 박람회가 끝나는 대로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LG전자 측에선 누가 증거를 조작했는지, 증거를 훼손했는지의 여부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반면 삼성전자 측에선 LG전자가 수사를 지연시키기 위해 맞고소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름 뒤 열리는 미국 가전박람회에서 펼쳐질 제품 경쟁을 앞두고 양 재벌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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