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다음 총선에서 ‘6개 취약 시도 비례대표 2명씩 할당’, ‘과감한 재정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7일 <팩트TV>와 인터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목표는 집권이고, 지금보다 10%만 더 득표하면 승리할 수 있다”며 “강원·대구·부산·울산·경남 등 6개 지역에 비례대표 2명씩을 무조건 할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방문해도 500명이 모인 적이 없는 대구에서 올 여름 순천으로 520여 명의 당원이 연수를 왔다”며, 이는 “영남에서 당선된 홍의락 의원이 지역구 활동을 통해 변화를 가져온 것이고, 집권도 여기서부터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이 중앙집권을 반대하고 분권화·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도 국고보조금은 중앙당에서 다 쓰고 있다”며 “재정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젊은 당을 만들기 위해 ‘청년공천할당제도’를 과감하게 도입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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