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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목불인견 막말에 '국회' 품격 실종
등록날짜 [ 2014년12월18일 09시58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팩트9뉴스】오프닝-(12.17)새누리, 목불인견 막말에 품격 실종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치인은 말로 먹고사는 집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정치인의 말은 그 사람의 품격과 신뢰성을 상징합니다. 어제 몇몇 새누리당 의원들의 ‘막말’은 가히 목불인견이라고 하겠습니다. 한 야당 의원이 청와대 부속실의 시계형 몰래카메라 구입 건을 추궁하자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버릇을 고쳐야 한다”고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또 정부의 허가를 받아 개성을 방문하고 온 박지원 의원을 향해서는 ‘종북 숙주’ ‘김정은 정권의 내시’라는 극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사당은 민의의 전당으로 다양한 의견과 토론이 존중돼야합니다만, 이런 식의 막말과 극언까지를 포용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현 정국의 최대현안인 ‘비선 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야당을 향해 맹공을 퍼붓는 비겁한 태도를 한 마디 지적하지 않을 수 없군요.
12월 17일,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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