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486의 아이콘’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50일 앞으로 다가온 2.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당의 주도세력과 오래된 리더십의 교체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의원은 정세균‧박지원‧문재인 등 이른바 빅3 보다도 먼저 출마선언을 했다.
17일 당권도전 선언을 한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출처-뉴스 300영상 캡쳐)
그는 출마선언에서 우선 친노와 비노로 양분된 당의 계파정치 청산과 당의 세력 구도 재편을 통한 혁신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 의원의 출마선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경제와 민생’을 강조한 부분이다. 이 의원은 “당의 최우선 가치를 민생의 진보에 두겠다.”며 “소득성장을 주도해 소비와 내수를 진작시키고 경제의 선순환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월급쟁이들의 소득을 높이고 집권하면 최저임금 만원 시대를 열어 누구에게나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의 동반성장, 비정규직 축소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 측은 <팩트TV>와 전화통화에서 “비정규직 문제든, 노동문제든, 사회적 문제의 모든 문제들이 경제성장의 과실이 대기업, 재벌에게 가고 공평하게 가지 못하는 문제 때문”이라며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소위 말하는 서민과 노동자들의 실질 소득이 올라야 대안이 보인다는 취지를 담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소위 운동권 아마추어리즘 정치인에 머물러 있다는 ‘486 정치인’ 이란 한계를 의식한 듯 “이념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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