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가 18일 국회에서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All the President's Men)’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국회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자고 말했다.
‘열려라국회, 통하라 정치!’ 프로젝트 그룹과 국회 시민정치포럼이 공동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오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영화를 보고 행정부와 사법부를 견제·감시해야 할 국회의 역할을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상영하는 앨런 J. 파큘라 감독의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은 워싱턴포스트 기자인 더스틴 호프만과 로버트레드포드가 워터게이트 사건을 폭로해 닉슨 대통령이 사임하는 내용을 다룬 영화다.
특히 이 영화는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고 있는 한국의 언론과 국정원게이트로 대변되는 정치권과 정보기구의 권력욕에 일침을 가한다.
상영회에는 민주당 김관영, 김광진, 김기식, 김상희, 남윤인순, 박홍근, 서영교, 유승희, 유은혜, 윤관석, 은수미, 이학영, 진선미, 최민희, 홍종학 의원실과 진보정의당 박원석, 서기호, 무소속 송호창 의원실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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