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9뉴스】오프닝-기춘대원군, 멀뚱히 있지 말고 물러나시죠
진행-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윤회 문건’의 당사자이자 현 정권의 ‘비선 실세’ 의혹을 사온
정윤회 씨가 오늘 검찰에 출두하면서 검찰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자 신문들은 김기춘 비서실장을 주목했더군요.청와대 실세이자 ‘기춘대원군’으로 불려온 김 실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침묵과 관망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난 투였습니다. 수습책을 내놓기는커녕 그가 한 유일한 일은 ‘기자 고소’ 뿐이라고 하는데요, 그간 김 실장이나 비서실 명의의 고소가 무려 6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김 실장은 이번 사태를 키운 장본인이자 관련자이기도 합니다. 오늘자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김기춘 실장은 고소가 아니라 퇴진할 때’라고
주장했는데요, 제 생각에도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마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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