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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지도부, “김·진 결단 안타깝고 고맙다”
등록날짜 [ 2013년07월17일 11시24분 ]
정치부 배희옥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17일 김현, 진선미 의원의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사퇴결정에 안타깝지만 고맙다고 위로했다. 이어 새누리당에게는 제척요구를 받아들였으니 생트집과 억지를 그만 부리고 국정조사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김한길 당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김·진 의원이 선당후사의 자세로 자진사퇴를 결정하게 됐다며, 안타깝고 고맙다고 위로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위 대변인, 진 의원은 특위 지원단장을 맡아 당 차원의 지원단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두 의원이 국정조사에서 완전히 빠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두 사람이 늘어나는 셈이라며,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를 이끌어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귀태 발언과 이해찬 상임고문의 박씨 집안은 안기부 중앙정보부하고 그렇게도 인연이 질깁니까라는 비하 논란에 대해, “죄를 짓고 할 말이 없는 사람들은 말꼬리를 빌미로 싸우자고 대든다면서 아주 큰 잘못을 지적할 때 일수록 더욱 말에 신중을 기해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며 말조심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여당의 요구대로 두 의원이 사퇴했으니 국정조사를 회피하고 지연시키려는 생트집과 억지를 그만 부리고 당장 국정조사장으로 나오라고 일갈했다.
 
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과 국정원이 온갖 술수와 공작으로 국정원 국정조사의 길을 막아서도, 당의 총 역량을 동원해 권력기관의 국기문란, 불법대선 개입 사건의 진상을 철처히 규명해 내고 재방방지책도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위원인 신경민 최고위원은 여당이 국정원의 여성인권은 그렇게 챙기는데, 왜 두 여성의원의 권리는 무참하게 짓밟느냐며, 국정원 직원이 아니라서 이렇게 차별하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이어 고위경찰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태환 의원을 겨냥해 국정원 국정조사는 국정원뿐만 아니라 경찰도 아주 심각하게 다뤄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제척 내지를 회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본인의 거취를 심각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요구대로 두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후 230분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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