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택식물원이 7월 25일부터 한 달간 아이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2천 여 평의 수생식물원에서 교과서에서나 보던 물방개와 물자라, 게아재비, 우렁이, 가재를 직접 채집해 관찰하고, 엄마, 아빠와 함께 버들피리를 만들어 자연의 소리를 배울 수 있는 생태교실은 연다.<사진제공-한택식물원>
장마도 막바지를 보이고 있는 여름, 하루 종일 아이들만 바라보다 돌아와야 하는 물놀이보다 아이들과 함께 물방개 잡고 풀피리 불던 어린 시절로 돌아 가보자.
‘서울시교육청지정 현장체험학습기관’인 한택식물원이 7월 25일부터 한 달간 아이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2천 여 평의 수생식물원에서 반딧불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생태해설가의 도움을 받아 교과서에서나 보던 물방개와 물자라, 게아재비, 우렁이, 가재를 직접 채집해 관찰해 볼 수 있는 여름생태교실을 연다.
생태교실에서는 연꽃과 수련, 부들, 창포, 꽃창포 등 수질정화식물을 비롯한 200여 종의 수생식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산초나무와 괭이밥의 맛을 느껴보고, 질경이풀과 강아지풀로 식물놀이를 할 수도 있다.
또 엄마, 아빠가 버들피리를 함께 만들어 불며 자연의 소리를 배우고, 가족대항 식물놀이와 곤충채집을 하면서 가족 간의 화목을 다질 수 있다.
생태교실에서 참가자들에게 지급하는 탐구카드는 교육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식물과 곤충, 꾸미기 카드로 구성돼 있어, 현장에서 직접 꾸미고 만들어 방학과제로도 제출 할 수 있다.
그리고 체험 후에는 식물원을 자유감상 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체험장과 모험시설이 있는 어린이 정원에서 놀이도 즐기고, 나리꽃, 수국, 비비추 등 여름 꽃과 함께 시원한 바닥분수에서 더위도 식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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