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5신] 세계일보 기자들 “압수수색 저지...무기한 대비
등록날짜 [ 2014년12월05일 12시25분 ]
팩트TV 보도국
[특별취재팀]

총괄 : 정운현 국장
편집 : 고승은 기자
현장취재 : 임경호 기자
사진/영상 : 김준영, 우상길 기자

5일 오후,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는 세계일보 건물 앞(사진-팩트TV 우상길 기자)


[5신 : 오후 4시 10분] <세계> 기자들 “압수수색 저지...무기한 대비” 
 
세계일보 기자협회가 현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박종현 기자협회 세계일보 지부장과 시경캡은 오후 3시반경 세계일보 광화문 사옥 앞에서 상황 브리핑을 가졌는데, 이들은 취재진에게 카메라를 꺼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회장은 “당초 예정된 기자회견 취소가 아니라 현재까지 상황(압수수색)이 발생하지 않아 미룬 것이며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협회 측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이미 준비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지회장은 또 “압수수색 가능성이 제기돼 어제(4일) 편집국 국장을 제외한 기자협회 회원들이 비상총회를 개최해 최악의 상황 대비하자는 의견을 모았다”며 “언론자유와 취재원 보호 위해 압수수색 당하는 선례 남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지회장은 또 “영장발부 여부는 알 수 없으며, 잠정 무기한 대비할 예정”이라며 “취재활동 정당했고 내용이 정확했다. 취재원 노출과 언론환경 위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저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지회장은 이어 “사측과 기자협회는 같은 입장이며, 추후 언론전문 매체들을 통해 입장을 계속 밝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언론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들려오자, 세계일보로 온 취재진들이 모여서 난로를 쬐고 있다.(사진-팩트TV 우상길 기자)

[4신 : 낮 오후 2시 30분] 

압수수색 ‘회의론’ 대두...‘언론탄압’ 비판에 여론도 나빠
 
오후 2시 30분 현재 검찰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세계일보 광화문 사옥 앞에는 취재기자 30여 명이 ‘상황’에 대비해 진을 치고 있을 뿐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세계일보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놓고 검찰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하고 있는 반면, 세계일보 측은 압수수색 집행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세계일보 사측은 물론 기자들도 압수수색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 취재기자들 사이에서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회의론도 나오고 있다. 세계일보 사측 주장대로라면 어제 발부된 영장을 검찰이 이 시각 현재까지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데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는 게 아니냐는 것.
 
무엇보다도 정당한 언론의 보도를 공권력의 잣대로 대응할 경우 언론탄압이라는 비판을 피해가기 어렵다. 게다가 문제의 ‘정윤회 문건’은 작성자는 물론 청와대 문건임이 공식 확인됐다. 따라서 허위사실 보도도 아닌데 해당 언론사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과잉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여론도 몹시 좋지 않다. JTBC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천명을 상대로 유선전화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7%는 이번 사건을 ‘국정농단 사건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민 세 명 가운데 두 명이 문제가 있다고 본다는 얘기다. 
 
한편, 기자협회 세계일보 지부 역시 ‘성명’ 발표를 미루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박종현 지부장은 <팩트TV>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장은 특이사항은 없다”며 “상황별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신 : 낮 1시 30분]

세계일보 기자들 “검찰 압수수색 반드시 막을 것”  
<팩트TV>, 압수수색 현장 생중계 예정
 
검찰의 세계일보 압수수색이 이뤄질 경우 언론의 정당한 보도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조치라는 비판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압수수색 영장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 4일 밤, 세계일보 기자들은 긴급총회를 열어 언론자유와 취재원 보호를 위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단호히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세계일보 기자들은 또 편집국 차원에서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방침 등 관련 내용을 논의하는 한편 경찰팀 기자 몇 명이 당직기자들과 함께 4일 저녁부터 편집국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일보의 한 기자는 “기자협회에 연락해 타사 기자들과 연대하는 형식으로 어떻게든 막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며 “예전에 MBC에 압수수색이 떨어졌는데 막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도 꼭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윤회 문건’에 등장한 청와대 비서관 및 행정관 8인은 <세계일보> 대표이사와 편집국장, 기자 등 6명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검찰의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 발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유상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검사는 5일 브리핑에서 수차례 “세계일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서 발부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일보 고위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48시간 이내에 집행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영장 발부 대상은 편집국과 문제의 기사를 보도한 기자 6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팩트TV>는 세계일보 광화문 본사 앞에 생중계팀을 급파했으며, 검찰의 압수수색 전 상황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생중계] http://facttv.kr/onair/ 

검찰의 세계일보 압수수색이 임박한 가운데, 취재진들이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에 위치한 세계일보 본사에 몰려있다.(사진-팩트TV 임경호 기자)
 
[2신 : 5일 낮 12시 35분] 세계일보 기자회, 입장 발표 예정
 
검찰의 <세계일보>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으로부터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계일보 측도 분주하게 대응하는 분위기다. 세계일보 기자들은 광화문 본사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하고 있다. 
 
검찰이 본사를 압수수색할 경우 세계일보 기자들은 몸으로 막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자협회 세계일보 지부회장 박종현 기자는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일보 광화문 본사 앞에는 현재 30여 명의 취재진이 나와 현장취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세계일보 사옥은 폐쇄되지는 않은 상태다.
 
[1신 : 5일 오전 11시 57분] 검찰 세계일보 압수수색 임박
 
검찰이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한데 이어 5일에는 관련 내용을 첫 보도한 세계일보 본사 압수수색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세계일보 기자의 자택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26 썬타워빌딩(새문안길 구세군회관 인근)에 위치한 세계일보 본사 앞에는 이 시각 현재 언론사 취재진이 속속 몰려들고 있다. 
 
문제의 '정윤회 국정개입' 관련 문건(사진출처-SBS 뉴스 영상 캡쳐)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팩트TV] 오늘의 긴급 생중계 일정(12월 5일) (2014-12-05 13:29:08)
[팩트TV] 오늘의 생중계 일정(12월 5일) (2014-12-05 1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