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새누리당은 4일 전국 당협위원회에 SNS 등 온라인 전담홍보팀을 신설해 대국민 홍보 및 여론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런 행보는 내후년 총선에 미리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국 246개 당협 478명이 참여하는 '당협별 SNS 담당자 협의회' 발대식을 열고 홍보기획본부(위원장 정미경 의원) 산하에 당협별 담당국을 설치키로 하고, 온라인 소통 강화와 소셜 조직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4일 새누리당이 'SNS 전사' 발족식을 가졌다.(사진출처-오마이TV 영상캡쳐)
당 홍보기획본부는 산하에 협의회 운영을 위한 담당국을 설치하고 앞으로 주 1∼2회 카카오톡 등을 통해 담당자들과 소통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누리당은 당원들의 의견수렴과 모바일투표 등을 위한 앱 개발에 이미 착수했고, 한달여 후 개발이 완료되면 이를 전국 당협 및 당원들에게 배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별도의 뉴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모바일투표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당원 의견을 수렴해 당론 결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무성 대표는 발대식에서 "민주정당, 민주주의를 하기 위해선 서로 소통이 실시간으로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선 온라인상의 원활한 소통을 해야 한다."면서 "뉴미디어 플랫폼과 소셜 조직 활성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당은 교육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담당자들이 이 같은 당내 소셜 활성화를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모임의 이름을 '새누리당 SNS 전사들'로 하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해 청중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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