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아이가 만화만 본다고 닦달하지 마세요.
균형심리학연구소 남상철 박사는 부모가 만화책은 나쁜책, 글자가 많은 책은 좋은 책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며 무조건 나쁘다고 단정 지으면 오히려 책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 박사는 2일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진행하는 <팩트TV> ‘나비프로젝트-훨훨날아봐’에 출연해 아이들이 만화책만 보는 데에는 글자가 많은 책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강압적으로 책 읽기를 시키면서 독서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는 등 여러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럴 때엔 만화책을 읽으면서 좋은 점, 글자가 많은 책을 읽으면서 어렵거나 싫은 점을 물어보고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글자가 많은 책이 왜 좋은지를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박사는 아이를 안다고 착각하거나 속단하지 말고, 캐물으려 하면 안 된다면서 대화와 공감을 통해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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